야만인 [375715] · MS 2011 · 쪽지

2012-06-10 15:27:47
조회수 6,570

평가원을 너무 못봤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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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 학생(인문)입니다.

지금 대성학원(강대랑 마강대 x)에서 4월에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첫 모의고사(월례)를 봤을 때는 2121로 경희대 하위권 지원 가능한 점수가 나오길래 매우 기뻐했습니다.

5월 모의고사는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지만, 평가원 때 잘 보면 된다고 자위하고, 계속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6월... 모의평가를 치루고 채점을 한 결과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3/2/3/2/3 이 나와버렸습니다. 저희반 친구들은 언수외가 290넘는 애들이 상당수 있는 반면 저는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이 나왔습니

다.친구들은 6월 평가원이 수능에 큰 영향이 없기에 괜찮다며 위로를 해줬지만,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계속 충격에만 사로 잡힐 순 없기에,왜 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더 떨어졌을까?라는 고민을 해봤습니다.

몇가지 생각이 났습니다.

1.자신감과 꿈과 같은 것들이 사라졌고 매우 부정적이고 늘 쫄아있다. 즉, 정신 상태가 많이 문제다.

2.작년에 비해 공부를 너무 적게한다.(작년에는 어떻게든 자습 시간을 어떻게든 7시간을 냈고 수업을 최대한 잘 들으려고 발버둥치고

무조건 복습을 한 반면 올해는 그냥 학원 수업을 듣기만 하고 복습도 하지않고 자습만 5시간 조금 못미치게 했습니다.)

3.공부한지 2개월 되서.. 4월 모의고사는 단순히 운.

이중에서 2번에 대해서 특히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학원 선생님이랑 상담을 받아봤는데, 선생님은 작년에 양적인 공부를 매우 많이 했지

만,고득점을 쟁취하지 못했으니까 질적인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그래서 잠은 7시간 정도를 잤고 10시에 학원 끝나고 집에 오

면 바로 잤습니다. 잠을 많이 자니까 작년에 비해 집중력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습을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더군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처럼 그냥 절대적인 시간량을 늘려야 할지(작년에 이 전략으로 4433 에서 22323이 되었습니다.) 아니면 자습할 시간은 부족하더라

도 잠을 더 자야할지... 6월 평가원 이렇게 못봤는데 수능을 잘 볼 수 있을지...

좀 도와주세요. 읽기 어려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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