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았습니다.
11월의 어떤 날엔 출근 시간이 늦어지고
비행기조차 이륙하지 못할 정도로 성스러운 시간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회중시계를 들어 보니, 오랜 시간동안 멈춰 있었던 시침과 분침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보았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더이상 출근 시간은 미뤄지지 않을 것이며, 비행기가 제때 이륙할 날들도 머지 않았음을. 과거에 특별했던 순간들, 정확하게는 특별하다고 믿었던 순간들은 이제 일상 속에 존재하는 훨씬 더 특별하고 위대한 순간들에 묻혀 더이상 빛을 발하지 못할 것임을.
저는 가까운 미래에 만나게 될 바로 그 순간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 걷기 시작했었던 수많은 여행가들을 응원하려 합니다.
"스스로 빛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
11월 14일 16시 30분.
우리의 진짜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얘들아 잘자 0
바이바이
-
한양대 반도체공 어디가높음
-
지금 예비고3이고, 고1 때 고1 교육청 수학 백분위 97~98에서 진동했습니다....
-
SamSuSang 이라서 tripleS 인거임?? 아니면 triple Suneung?
-
의대생 과외 시급2 14
싼가요 근데 3으로올려놓으면 연락이안옴..
-
국밥 땡긴다 0
돈 없어서 사리곰탕 먹음
-
어차피 못오를 나무였다
-
고대 추합 인증 4
수시가 모두 떨어지거나 예비를 받아서 정시를 생각했는데, 물변표 때문에 서성한도 못...
-
1년 365일 인체 온도 36.5도
-
아버지는 6~7월쯤 비수기 노리는게 어떠냐 하심 근데 비수기는 특별한 디메릿이 있나요?
-
정작 국어를 망해버린 그래도 문학 25분컷 1틀인데 문학은 괜찮은건가..
-
메모
-
고죠 사토루 없어도 혼자서 주령 다 쓸어버리거나 비술사 다 죽이거나 가능할 정도로...
-
하 어쩌다 일케 됏나
-
계신가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그러면 폐지된 이후부터는 가기 더 빡세지는거임?
-
오르비에서 욕뒤지게 쳐먹을 각오 하고 쓰는건데 생2 중간 2등급이나 사문 1컷이나...
-
문과는 진짜 수학시간에 10
반은 자더라 보고 ㅈㄴ 놀람
-
오늘부터 상위권 대학에서 수시발표 많이 하던데 세종컴공 예비1번인데 26일날까지...
-
수능날 반까지 들어와서 떠드는 애들은 ㄹㅇ 부모님 존재가 궁금함
-
걍 영어감점 0점해야된다
-
저는 가군은 674.29 > 674.84 다군은 673.47 > 673.99 됐네요...
-
누가 이길거 같음뇨?
-
오늘 느낀점 5
1. 잠은 푹 자야한다 (전 최소 7시간) 2. 밥은 잘 챙겨먹어야 한다(ㅈㄴ게...
-
티셔츠 5개 챙겨오라던데 이게 잠옷인건가요 아니면 잠옷은 단체복에 포함되어있는건가요?
-
수능날 수학풀고 5
이거는만점아니면ㅈ되는시험이다 라는생각들어서검토엄청돌렸었는데...
-
삼수 해야돼서 빨리 따고 싶은데..
-
단국대 다군 0
추합 많이 도나요?
-
영단어 개못외워서 day 10 이상 넘겨 본 기억이 없는데 이거 깔고 이틀만에...
-
1차합격자들 다 제외한 상태에서 뽑은거죠?
-
너, 차단 2
장난이야
-
허수들 존나 많은데 1컷 냅다 올려쳐서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
광고주의 0
ㅈㄱㄴ 갑자기 떠서 갖고옴뇨
-
동의시 좋아요
-
본인은 지방에서 봤는데 그 날 날씨가 개좋았음 밥 시간에 나무 아래에서 동그랗게...
-
부산역 인근이면 더 굿
-
자아를 잃어버렸다... 나를 무엇으로 정의해야할까 상대적 우위는 어떤 분야에서 가져야할까
-
근데 과탐인데 점수 조금 오른거같음
-
정했다 9
학고재수할거라 성대 계열제는 못쓰는데 계열제 안쓰려면 이것뿐이다
-
나만 혼밥이야 0
나 2명이상인데 나만 혼자 앉아서 밥 먹음……ㅠ.ㅠ
-
마라탕 먹고싶어요
-
특히 중궈런들.. 기숙사 나오자마자 연초에 불붙이고 걸어감..
-
어디쯤 될까
-
나 번호 털렸나 2
니들 누군데
-
누구들을까? 일단 김민정 인강듣다가 나랑 잘맞아서 현강신청했는데 심찬우가 ㅈㄴ 잘가르친대서 고민중
-
근데안쓸거같긴해
-
근데 냥대 문과 0
얼마 오르면 많이 오른건가여
심멘
수능도 안보는데 울컥했다..
찬우쌤 가끔 유투브에서 뵙는데 너무 반가워요
오늘도 찬우사랑단이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꼭 현강에서 뵙고 싶습니다..
으아 끝났다!!!!!
찬우야이...
그래서 쌤 인강은 어디서 하시나요....
보고 육성으로 감탄한 글은 오랜만이네요,,
독서론에 바로 어 이거 서치아니야 하고 가나형은 ?? 맨날했던 고전 세계관! 대찬우
내년에 봬요 쌤…
좆됐다..
쌤 관동별곡 안나왔어요ㅠㅜㅜㅋㅋㅋ
'갑민가'로 퉁치자 우리...
최선을 다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심멘
심멘 덕분에 재수때 성적 많이 올랐습니다 본질적인 공부법 감사합니다
12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작두 지리긴 해ㅛ어요 진짜
할 필요 없다면서 연계빨 받았어요…
사랑해요 심멘
죄송합니다.
심멘
막판에 갑민가 봤는데 감사합니다 심멘
비록 독서는 제가 부족해서 못했지만 진짜 고전 소설 시가 도움 정말많이받았습니다 둘다 어려워서 고민하고 영상찾아본 작품인데 감사합니다
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을선전 어케 맞췄노
어디서 맞추신거에요? 저 인강 수강생인데
내년에도 선생님 수업 들을게요~!!
사랑해 심찬우❤️?❤️?❤️?❤️?
과한 밑줄은 이해를 방해하지만 잘 쓰면 좋다
96점 맞았습니다 심멘
당신이 정답이었소 심맨
쌤 현강듣고싶었어요 ㅎ 재수할게요
선생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심----멘
심멘
쌤
.....
내년에 잘 부탁드립니다
제 마음속 영원한 goat
1년 더 내 유트브 알거리즘을 도배하겠구나 찬우야..그렇게 수능중독으로 간다
선생님 덕분에 문학 맨처음 1개빼고 다 맞았어요 독서는 1지문 버렸는데 푼거중엔 1개 틀렴ㅅ어요 감사합니다 유튜브로 보다가 후반부에 프패 사고 생감은 다듣고 이후 강의 찍먹했지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건강챙기셔요 그리고!
쌤 진짜 사랑해요
국어 22-26 풀면서 쌤이 연애하라는 말 계속 생각났어요ㅋㅋㅋㅋㅋ
결과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재수하면서 유일한 기쁨이 된 건 쌤이었어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항상 쌤 말로 일어서면서 살게요 감사했어요!!
갑민가 정을선전 작두는 ㄹㅇ 미쳤음
형..2026년에 뵐게요....
심멘 ㅠㅠ 올해 고3 수험 생활 선생님과 함께해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심멘 당신 덕에 문학 1틀 이거 틀린 것도 어이가 없긴 한데 ㅋㅋ..;;
그래서 이적 어디로 하십니까 ㅠㅠㅠㅠ
심멘
심찬우 선생님 수업 듣고 언매 100점 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심멘
독서론 보묜서 쌤 바로 생각남 ㅠㅠㅠㅜ
대 황 심
쌤 덕분에 문학 다 맞았어요 감사합니다
독서 의문사는 아쉽지만 .. 동생한테도 추천할거예요 갓갓..
쌤 내년에 봬요 여자 미미미누 출동 ..
이라고 하면서 사실은 심찬우 쌤 보고싶어서 오수함
독서론 읽을 때
서치 생각났으면 개추 ㅋㅋㅋㅋ
심찬우 사랑했다..
그래서 해설강의는 볼 수 있는거 맞져..?
심멘..
찬우쌤 감사합니다. 덕분에 올해 수능 국어는 목표한 만큼 나온거같아요.
그리고 쌤 덕분에 요새 책 사는게 취미가 됐어요
문학도 정말 싫어했는데 이젠 시를 찾아서 보고있어요ㅋㅋㅋ 이렇게 또 제 세상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고있습니다..
힘들었던 재수생활 비록 전 온라인 수강생이였지만 찬우쌤 수업들으면서 자습실에서 혼자 울기도 하고 웃기도하며 지냈던게 기억이 나네요.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었던 때였지만 또 그만큼 소중해질 날이 올거라고 전 믿어요.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기도 남아있는데 남은 몇개월동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선생님 덕분에 문학작품을 이해하게됐어요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수험생활을 보낼 수 있었어요 ㅎㅎ
형님 진짜 ebs 가시는거...?
관동별곡 ㅠㅠ 만금진개화불
진짜 수능이 끝나자마자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 느낌이네요... 얼마나 수능이란 시험에 갇혀 살았는지 실감이 됩니다. 심멘-
쌤 감사합니다...심멘
지금까지 너무 감동이었어요....
조교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