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쌤 특강후기입니다~!~!!
저번에 은행사거리 갈때 많이 헤맸던 경험이 있었고 오르비학원은 또 초행이라서 3시쯤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학원 주변 교통이 나쁘지않아서 금세 도착해버렸어요.도착하니까 같이 엘레베이터 타신 분과 공동 1등으로 출석체크!
특강 시작하기 전에 랍비 부원장님께서 친히 학원 소개도 해주시고 실물도 볼 기회가 되어서 영광이었어요..! 인강이랑 완전 빼박 ㅋㅋ (저 옆에 프리패스 배너에 나온 사진과 완전 똑같음)
자 본격적으로 후기를 쓰기에 앞서 후기를 읽는 오르비언 여러분께 본인은 한가지 고백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본인은 수능 영어에 초행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어 실력이 변변치 못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수업내용을 다소 잘못 이해한 내용이나, 오해될 우려가 있는 서술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자 이제 각설하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오늘 경보쌤 특강은 크게 단어, 어법, 구문, 독해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로 단어입니다.
우리가 독해하면서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지만 무의식중에 쉽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여겨 자칫 지나칠 수 있었던 중요한 의미를 짚어주셨어요.
예로는
win(보통 '이기다'만 알고 있으나 이외에도 '얻다'라는 뜻이 있음)
appoint('약속하다'로 알고 있으나 '임명하다'로 더 자주 쓰임)
conviction('확신'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유죄판결'이라는 의미 역시 중요함)
ethnic([ethic;윤리]와 혼동하기 쉬우나 '민족의'라는 전혀 다른 의미임)
infamous( in-을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접사라고 생각하여 자칫 '유명하지 않다'라고 해석하기 쉬우나 의외로 '악명 높은' 이라는 뜻임. * famous가 긍정적인 의미로 유명한 것이므로 infamous는 부정적인 의미로 유명한 것이라고 기억하면 되겠다.)
등등 이외에도 중요한 단어들이 많으나 지루할 수 있으므로 여기까지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어법과 구문입니다. 영어에서 제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기존에 헷갈렸던 것들을 중심으로 써보겠습니다!
Both A and B (저는 Both 가 나오면 뒤에 무조건 등위접속사 and로 명사(구)가 병렬로 연결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and가 안오고 그냥 2개를 아울러 칭하는 복수명사가 와도 되더군요.)
그리고 much와 many를 구분하는 방법! much는 뒤에 셀 수 없는 명사, many는 뒤에 셀 수 있는 명사가 온다고 알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독해에 적용하기 어려움이 있죠. 그래서 경보쌤이 알려주신 비법은!!
아 쌤 근데 이거 공개해도 되는건가요..?
옛날에 고사성어가 하나 있었답니다.
매복머단!
즉, 셀 수 있는 명사는 복수형이 있으므로 many 뒤에는 복수형이 와야하고,
셀 수 없는 명사는 복수형이 없으므로 much 뒤에는 무조건 단수가 와야한다는 의미랍니다.
이렇게 기억하면 이용하기도 쉽고 헷갈리지 않겠죠? 저는 이런것처럼 두가지 경우가 비슷하면서도 아주 달라서 애써 외워놓고도 헷갈리는것들이 많았는데 경보쌤 강의에서는 이러한 맹점을 짚어주셔서 꽤나 감명깊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능,수동은 해석으로 접근하면 한국인의 언어사고로는 오해할 소지가 크므로 우선 구조적으로 접근하여 능,수동을 판단하고 (무엇에 의해 무엇이 v되/해지는지) 해석으로 검토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또 동사가 수식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동사의 종류에 따라서 구분되어지는데 자동사의 경우에는 목적어가 없으므로 앞의 주어를 수식하고, 타동사의 경우에는 뒤의 목적어를 수식하므로, 동사의 의미를 각각 주어와 목적어에 붙여서 해석하면 오역의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밖에도 경보쌤이 강조하신 표현들이 많지만... 이 역시 후기가 지루해질까 염려하여 줄입니다..
마지막으로 독해입니다!
어휘문제라고 해서 해당 문장의 모든 단어의 쓰임새를 아주 정확히 파악해야만 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답을 고르는데 영향을 주는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판단하고자 하는 명제가 무엇을 묻는지에 초점을 두어 생각하여야 하겠습니다. 좀더 자세히 적으려고 했으나 독해는 제가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일단 지웠습니다.ㅜ
사실.. 2시간으로는 조금 아쉬운 강의였어요.
아,강의 내용이 아쉬운 게 아니라, 경보쌤 강의를 더 듣고싶었다구요..ㅠ
아참, 마지막에 급 출석부르시는데 저를 포함한 몇분이 올밍아웃? 당했어요 ㅋㅋㅋ 이름 불릴까봐 오랜만에 두근두근.. 뭐라니..
금세 약속된 2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리고 벌써 집에 와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특강을 한줄요약하자면
'수능영어, 너네 학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꿀팁!' 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군요.
이경보 선생님, 랍비선생님, 그리고 친절하신 오르비 노원점 사감선생님들 감사했습니다!!
노원에 거주한다면 당장 학원을 옮겨야 하겠지만.. 변방인은 그저 애달플 따름입니다..엉엉
(쓰고나니까 뭔가 약간 광고의 성격을 띄는 글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근데 저 오르비한테 십원한장 받은거 없으니까 오해하지 말고 읽으세요.. ㅋㅋㅋ)
P.S. 부득이하게도 본인은 투지의 투지폰인 관계로 사진은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아.
이것도 아재개근가요. 죄송.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유리근 정의 0
유리근 정의는 어떤 다항식이 유리근을 가질때 그 모든 유리근에 대해서 성립하나요?
-
유종의 미를 거뒀다 라기에는 12회차랑 14회차 풀다가 집어던져서 채점도 안되어있긴...
-
‘물가가 오르면 화폐 가치가 내려갈 것이다.’는 양적 연구에서의 가설로 적절하다....
-
선택은 강기원쌤 들을 생각입니다
-
근본 9
반박 안받음
-
실시간 미친놈 8
교재패스 이제 썼음 내년에 풀어야지
-
죽진 않았는데 0
초등학생 이후로 살아본 기억이 없다
-
체점을 쾅쾅해대고 지우개질도 쾅쾅해대고 한숨을 푹푹쉬고 실모를 찢어서 집어던지고...
-
이름때문에 짝수형각임
-
라고할번 수능화이팅
-
독서 뭐 볼지 5개만 추천 좀
-
이제 마지막으로 영어 이명학만 풀고 전부 다 터지면 기분 좋게 잘 수 있을듯 0
왜? 사설이랑 수능 점수랑 하나도 상관이 없으니까 ㅋㅋ
-
9모 2주전부터 사문 처음 시작 9모 4등급 원점수36 10모 2등급 원점수47...
-
얹혀서 토할 거 같네
-
수능 당일날 어떠셨나요 제발 ㅜㅜㅜ
-
오늘 헌혈하고 3
저혈압 증상 와서 쓰러질뻔했어요 이유는
-
뭐가 더 어렵나여? 8,9,10,11 기준
-
셋다없는데 어캄 과제못내겠네....
-
가채점표 1
양면 테이프로 붙이시나요?
-
토할거같은데? 머리가 뱅뱅뱅
-
상상 10 기분좋게 2등급으로 끝 흐하하하흐하하 문학 0틀이닷 경제 다 틀렸지만…...
-
알려주세요
-
https://m.dcinside.com/board/exam_new2/246211?p...
-
어 형이야 0
형은 오늘 친 모의고사가 다 점수가 터졌어 ㅋㅋ혜윰 크아악ㅋㅋ 이거 뭐냐 대체 ㅋㅋ
-
미적 계산 질문 2
쎈풀구있는데. . 계산량 이거 맞음?
-
아래건 그냥 낙서 한국사 1등급 들어가겠습니다
-
근일점과 원일점에 도달하는 태양E 차를 비교할땐 경사각, 계절 상관없이 오직...
-
한국사 근현대만 보기 vs 유씨,옥루몽 한번 더보기 3
뭐함? 마지노선이 4등급 25점인데 최근 국사 다 3떴음 이거 국사 해야되는부분인가?
-
작년엔 재수하면 그만이야~ 이 말을 되게 쉽게했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
-
올해 국어 잘해서 컷 별로 안내려갈거같음...개무서움
-
괜찮은 소재들은 다 들어간듯 문제 자체도 쉽지 않고
-
사문.정법.경제 섞어서 2개씩 봐서 2.3만 진동했는데 24살에 수능볼때는 고대...
-
네? 전 앞으로도 즐거울건데요
-
9모 31번 2
이거 존나 쎄하네.. 9모 다시 보는중인데 이거 솔직히 소거 아니면 못고를 것...
-
연계 분석서로 선별 지문들만 보고 있는데 넘 길어서 눈알 빠질 거 같네요..시간도...
-
어케 시발 다 의대권
-
앞으로 더 감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수이팅!
-
수능이 9모보다 어렵게 나오진 않겠져ㅠㅠ 쌍사 세계사 세사
-
1회만 42고 ㄹㅇ 쭉39네 제발 목요일에 3만 뜨자...
-
설수리 학부 1
설수리 학부에는 인성 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임?
-
헬리콥터 0
안 나온다에 배팅함 학부생 따리지만 유체 찍먹만 해도 헬리콥터 양력이론 100%...
-
흑 … ㅜ 한국사에서 이념갈등 ㅈㄴ 하는것만 보다가 .., 특이하다길래 속삭임속삭임...
-
오늘 담임쌤이 교육청에서 가채점표 웬만하면 하지말라고 했다던데 이런 말 들은 사람 있나요?
-
오리비가 남자로 보여요 11
bhc 맛초킹 먹을까요 골드킹 먹을까요
-
두 개중 고민하는거 하나찍어서 맞히길 바라는게 나음 둘다 1/2확률인데 편익은 후자가 더 크니까!
-
연습) 국어 9평 100->수능 63 무슨일이죠??? 0
물론 내얘긴아님
-
수능때 되니까 휴게실에 먹으라고 떡들어와있음
-
수능날 교복입고가야하는건 아시죠? 정문앞에서 입구컷당해요
-
계속 헷갈려서 그러는데 -2의 0제곱은 -1인가요? 글고 -1의 0 제곱은 1인가요?
-
100 100 1 99 100 06의 힘을 보여주겠다
아닛 문단구분이 전부 사라졌어!! 이게 무슨소리요..
햙 긔여우시긔
실존의화살 이라는 닉을 쓰는 형님 아심??
화살의실존 님이요? 알지요!
둘이서 말이 잘 통하죠?
철학 어투던데ㅋㅋㅋ
네 잘 통하더라구요ㅋㅋㅋ
아 화살의실존이구나 ㅋㅋ 도랏 서로친하게지내기요ㅋㅋ
학원에서는 누구인지 몰라 얼굴도 본 적이 없단 게 함정이지만요ㅋㅋㅋ
매복머단ㅋㅋㅋㅋ
후하
읽고 있자니 내가 수업시간에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고사성어ㅋㅋㅋㅋ
진리를 담고 있는 고사성어네요 ㅋㅋㅋ
계속 꾸준히 열심히 하길 바라고 오르비 어딘가에서 계속 봅시다^^
전 사실 야채처럼 공부하며 사는 게 목표였는데 특강 듣고 단어를 거시적으로 읽는 제 관점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느꼈어요.
특강 안갔으면 RNL을 듣든 신택스를 보든 기출을 보았든 못느꼈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