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진학예정 질문받아요
0 XDK (+20,000)
-
20,000
-
고1 2등급대에서 고2 전교1등 고3멘탈 터져서 2년 폐인으로 살다가 재입학 ㄷㄷ...
-
G : "G가 증명불가능" 1. "G가 증명불가능" 함을 괴델이 증명 이는곧 2....
-
한의원에 좀 예쁜 간호조무사 분이 있는데 좀 대화하다 싱긋 웃었는데 반할 뻔함
-
점공상 1차 80정도라 미점공자 7이면 ㄱㅊ은듯요 너무 많아서 세다가 더하면...
-
그게 뭔데 학식충들아 인스타 에스크 같은거냐??
-
성대 자과계 추가합격 예비 몇번까지 돌았을까요?
-
앞으로 비슷하게 빠진다고 보면 되나..
-
잊고 싶은 기억이 있었는데 다행이에요
-
만점 목표는 아니고 백분위 96-97 정도 목표하는데 1등급 목표면 무조건...
-
좀 속상했음 내가 현우진도 아닌데 왜 내가 속상하지
-
만년 국어 4따리였던 제가 이렇게 연대 합격증도 받는 날이 오네요… 메디컬 되면...
-
소신발언) 2
나 어피니티임
-
갠적으론 젤 잘 듣고 있는데 생각보다 깔쌈함요
-
군수 고민 0
안녕하세요 전역까지 4달 남았고(6월 말 전역) 인하대 공대 휴학중인 군인입니다....
-
피규어 피규어
-
도박하는법도 다까먹었네;; 그리고 담은수가 왤케 많아졌지..
-
노트북을 누가 삼성 쓰냐 이러던데 나만 그냥저냥 쓸만해보이나
-
이 사람 잘 알려져 있지 않음
-
예비몇번까지 돌거같아요? 제발..쓰신분 쪽지라도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제발.....
-
25수능기준 평백 언매96미적98사탐97 영어1이면 치대 가능한가요?? 14
이러면 이번 정시에서 치대도 아슬아슬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지역인재전형 의대...
-
숭실대 공대 붙었는데 1학기에 500가까이 드는데 이 돈으로 차라리 학원 비용으로...
-
내년에 서울대가서도 써야하거덩 갤북5프로 16인치 인텔 5 32긱 512긱 프리도스...
-
근데 왜 자꾸 이딴 못생긴 레어만 걸리냐구우우웃
-
그럼 미쳤다고 이 내신에 정시를 가냐 멍청아
-
...
-
노인과바다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글귀 베스트셀러 0
노인과바다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글귀 베스트셀러노인과바다 안녕하세요,...
-
예금자보호때매?
-
숭실대 예비 0
숭실대 영어영문 어디까지 돌까요? 1차는 지금 12위까지 합격했다네요...
-
1n명 소수과 예비못받았다고쳤을때 추합1차이후 번호받았을때 앞에 이사람이사람 빠졌네...
-
왤케 적게 빠지나요?? 200명 넘는 대형관데 예비 27명까지만 추합이네요.. 저...
-
붙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
레어 잘못 샀다 진짜 아 진짜 또 잘못 샀는데 하필 이딴거냐 ㅇ하 진짜로 진짜 하 6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건데 왜 왜 왜 애ㅗ ㅐ왱 ㅗ애 왜 왜 왜
-
어그로 ㅈㅅ 예비 고3입니다. 국어 7개년 기출을 정말 꼼꼼하게 2회독 돌렸는데,,...
-
서강영문 붙었다~ 14
-
본가는 대전이고 통학 가능합니다. 인하대를 간다면 기숙사를 갈 생각입니다. 충남대를...
-
이글 진짜 존나 공감됨 10
여긴 걍 자사고 고능아 + 대학생 놀이터임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시간만 뺏길뿐이야...
-
설마 진짜 설마 3
설마
-
진짜로??
-
등짝스매싱 맞음 7
작은 손이 더 맵네 ㅠㅠㅠ
-
흠 그정돈가
-
시컨 시기 0
장재원 쌤미적 수강할까 생각중인데 시대 컨텐츠는 혹시 3월 1째주부터 바로...
-
직업잇고 과외하는 멋쟁인가요 그냥 수험생인가여
-
이거붙냐?
-
현타온다 4
추가모집 상담 벌써 80명짼데 중간중간 예의 없는 사람들이 들어와요 유료...
-
울산 명소 0
어딘가요? 울산 큰고래
-
똥글만 존나 쓰네 씨발
-
Boom 흥이는 어차피 팔꺼였음 파리비는 죽어도 지킴 이건 못 줘 내 파리비
-
미칠거같네
-
노래듣고싶은데
부유하신가요
부족함 없이는 살아왔는데 막 서울권 집 턱턱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진 않고 그냥 그렇읍니다
제일좋아하는 한국소설
지금은 최은영 작가님 소설집 쇼코의 미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25.png)
저도 최은영 작가님 좋아해요동지를 이렇게 만나네용ㅎㅎ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방법이 있나요
그을쎄요...? 제가 막 또 소양이 뛰어나다~ 이런걸 하시라~ 이럴 깜냥은 안 될 것 같아서...
제 개인적으로는 책 많이 읽기, 일기쓰기가 저한테 좋았습니다.
예전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나요
설인문지망이었습니다~
아하 그분이셨군요
의뱃잇는데 국문으로 가시는 연유가 있으신가요
의대는 적성도 안 맞고 공부도 못해서 유급하다 자퇴했습니다.ㅜ 대학에서 공부는 하고 싶고 학사는 따고 싶어서 제일 좋아하는 국문학 공부하려고 진학하려 합니다.
국문으로 진학 후 향후 생각하시는 진로가 있으신가요?
현실적으론 공무원, 이상적으론 소설가요.
사기업은 나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고...ㅎㅎ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너무 하나만 목표로 하진 않으려고 해요. 중구난방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과거에 한방향으로 진로가 정해진 학과를 다니다 보니 거기서 이탈했을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용 ㅎㅎ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나이를 여쭤도 괜찮을까요? 저도 늦은 나이에 재학 중이라 취업 고민이 많네요 사기업은 저도 나이 때문에 컷트당할 것 같네요 ㅎㅎ
서른하나입니다~ㅎㅎ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저보다 형님이시군요 괜히 머쓱해지네요,, 늦은 나이에 재도전,, 쉽지 않을텐데 큰 걱정은 없으신가요? (디지몬님보단 어리지만 그래도 많은 편에 속해 있어 걱정이 됩니다.. 한 번 더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냥 현실 나이를 받아들이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걱정이 전혀 없진 않지만 큰 걱정은 않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대 재학시절, 자퇴 직후 좀 힘든 시기를 많이 겪어서, 오히려 새로운 길을 시작하게 된 지금이 축복같고 그러네요.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꽤나 있겠지만요...
헬창님이 생각하시고 목표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지에 달리지 않았을까요. 나이 탓인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솔직히 항상 모호한 답변밖에는 못 드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데, 계속해도 될까요?'의 성격의 질문에 답하기에는, 저 같은 케이스는 '나이는 먹었는데 자퇴 했더니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네, 공무원을 해야 하나? 아니면 좀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다시 해도 될까?'를 고민하다가 감사하게도 가족들이 후자를 더 지지해줘서 하게 된 거라서요.
나이 많은 고졸무직 상태로 신춘문예든 공무원시험이든 준비해보기보단 일단 수능은 좀 할 줄 아니까 그걸로 대학을 진학해보고 그 안에서 다시 뭔가 시작해보자 하는 도피일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 한다 하나 배워갑니다. 묵묵히 하다 보면 언젠간 빛을 보는 날이 오겠죠! 새로운 길 가시는 것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사실 목표나 그런 것은 전부 정해져있습니다 걸림돌은 간판이죠 조금 더 나은 간판, 조금 더 나은 취업 잘 풀린다면 로스쿨 진학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간판에 목숨 걸 이유가 없는데 이러고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족의 지지를 받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입시판을 떠나 보면 집착이 덜해지긴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녀 보시고 학벌이 집착이나 미련이 아니라 도전이라 생각드시면 다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동국 국문인가요?
동국 홍익 썼고 동국은 추불권, 홍익은 추합권입니다. 동국 되면 동국 갈 것 같네요~
의대 필요한 비위 어느정도인가요 시체해부랑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등 보기싫은사진 /실물 엄청 많이볼거같은데
저는 비위 괜찮은 편이라 괜찮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막 저런 것 때문에 못 다니겠다는 말은 못 들어봤네요.
힘들긴 하지만 다 참을 만 한 것 같습니다.
비위가 아니라면 어떤 부분이 적성에 안맞으신건가요 웬만하면 일반의 하더라도 졸업은 할거같은데
복합적이겠지만 생물에 흥미없음+일이주에 한 번씩 치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못 버티는 약한 멘탈과 약한 체력+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함 등이 합쳐진 것 같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0.gif)
응원합니다 이시대의낭만감사합니다. 사실상 그냥 도피 같은데 다들 낭만이라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국문학이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7수합니다
설자전 가즈아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하셔도 좋죠. 응원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입시판을 떠나서 여유를 찾아보니 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정말 행복하구나했죠.. 수능을 볼 수 없는 환경 등이 있다보니 현실과 타협하여 수능은 가슴 속에 고히 모셔두고 있습니다 20후반이니 빨리 졸업해서 취직이나 해야지 생각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전부 스카이네요.. 티를 내진 않지만 제 자신을 많이 낮추고 있더라구요 열등감 덩어리가 되어버려서 마지막 도전을 해볼까 싶은데 잘 할 자신은 없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