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합격 수기
-합격수기
0️⃣ 24년도 25년도 논술카드
-24년도
건국대 수의학과 (최저떨)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노예비 불합)
한양대 기계공학과 (노예비 불합)
서강대 기계공학과 (최초합)
중앙대 전자공학부 (최저떨)
경희대 전자공학과 (최초합)
-25년도
연세대 시스템 반도체공학과 1차 논술 (추합)
연세대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 2차 논술 (불합)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노예비 불합)
1️⃣ 합격 수기를 적게된 이유
저는 23학년도 교과 전형(추합)으로 서울과학기술대 기계자동차 공학과, 24학년도 논술전형(최초합)으로 서강대 기계공학과, 25학년도 논술전형(추합)으로 연세대 시스템 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두번의 논술 전형으로 통해서 대학교에 입학하였기에 수리논술에 대해서 고민하는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2️⃣ 삼반수를 하게된 이유
삼반수를 시작한 계기라 서강대학교에 대한 아쉬움(그렇다고 서강대가 안좋다는것은 아니에요. 분명 입결이 서상한인데는 이유가 있어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버린 학교 생활, 연세대에 대한 아쉬움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요즘의 취업 난이도와 '내가 수학으로 어디까지 찍을 수 있을까?' 에 대한 궁금증 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즉, '어짜피 서강대에서 졸업해도 대기업으로 갈듯 한데, 그냥 빨리 가면 안되나? 그리고 대학교에서 스펙을 쌓아 취업하는 난이도가 논술전형을 통해 대기업하과 계약이 되어있는 계약학과로 가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시기적절하게 발표된 25학년도 의대증원 소식이 저를 25학년도 입시판에 다시 발을 들여 놓게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수리논술에 대한 생각
몇십년동안 가르쳐 오신 논술 강사님들의 안목은 따라가지 못하겠으나, 그래도 2년을 수리논술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으니 공부하면서 느낀 수리논술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단 수리 논술로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학을 좋아해야 합니다. 좋아하지 못하겠다면 잘하기라도 해야합니다.
저는 수리논술이 고등학교 3년간의 내신을 대신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합격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수학 실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 수리논술을 준비하게 된다면 그 과정은 정말 힘들거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4️⃣ 수리논술 공부법및 합격방법
-30%
일단 개념이 정확하게 잡혀있어야 합니다. 미적, 기하, 확통 문제를 풀때 어느 부분의 어느 내용이고, 관련된 공식에 대한 유도 또는 이론에 대한 정의 정도는 써내려 갈 수 있어야 수준 까지는...
그렇다고 이 개념을 처음부터 잡고 공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문제를 풀면서 얻게 되는 것도 있어요. 대신 그 얻은 정보는 까먹지 않도록 기록하는 편이 좋습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수리논술 개념서를 사서 차근차근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0%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교의 출제 방향은 파악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연세대학교 수리논술 문제를 2018년도~2024년도 문제까지 빠짐없이 풀어보았으며, 연세대학교 수리논술 문제와 유사한 형식인 한양대, 시립대, 중앙대 기출들도 함께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또한, 수리논술 카페에 무료로 올라와있는 연세대학교 수리논술 대비 자작문제들도 함께 풀어보면서 연세대학교의 출제방향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90%
수리논술도 결국 시험입니다. 시험을 잘보는 방법은 반복과 익숙함 그리고 대처 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시립대 학교의 7개년 문제 정도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1~2개년, KAIST, DIGST 1개년 면접 문제, 뿐만 아니라 얻을 수 있는 선에서 김기원 자체 제작문제, 연세대 대비 프린키피아 자체 자작문제들도 시간을 정해두고 풀면서 실전에 대한 감각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5학년도 연세대 1차 논술시험에서 1번 문제는 시립대의 확통 문제, 2번 문제는 한양대의 미적분 문제, 5번 문제는 연세대의 미적분 문제를 풀었던 경험을 통해서 해결 할 수 있었으며, 문제출제 오류라는 상황에 20분이라는 추가 시간이 주어졌을때 내가 해결할 가능성이 적은 객관식 4번 문제가 아닌 주관식6번 문제에 시간을 투자 함으로 지금까지의 연습이 빛을 발하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100%
마지막 10%는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과는 달리 많아봐야 6문제정도 나오는 수리논술의 경우는 고등학교 전체 내용을 시험지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한테 강점인 부분이 나온다면 유리하죠. 한양대의 경우는 오후2 문제에 이례적으로 기하와 확통이 나오지 않고 미적분 문제만 나왔기에 기하, 확통까지 공부한 제게는 경쟁력이 작았고, 잘만하면 수능 미적분만 공부한 학생의 경우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구조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위의 90%가 정확하게 훈련되어 있다고 하면 6장의 논술카드 중 한장은 붙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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