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 국어에서 느낀 점들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국어 과외 하는 아재인데요
현장에서 수험생들이 느낀 점에 대해서 공유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방구석에서 혼자 푸니까 현장감이 영 별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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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젤 정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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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공부만 하다가 내일 수시 쓸 곳 없어서 넣은 고대 논술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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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의자흔들이로관리형이랍시고한달에60만원씩이나버억하는개미친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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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일반고 1.9정도 나왔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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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개 수험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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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왜 높아요?? 국숭세단 아주인하 공대 이런데 다 현재컷이 작년 컷보다 훨신 높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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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학과입니다 물리 1문제 마킹실수해서 백분위 완전 나락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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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떡밥에 시대인재 가는거도 노력이라고 하더라 ㅋㅋ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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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라인일까요? 일욜에 동국대 논술 있는데 갈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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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칸이나 5칸 11
붙는경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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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선생님 김성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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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7등급에 국수영탐1탐2는 대구경북 4년제 갈만큼은 나온성적입니다 그런데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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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3현역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6모 9모 그 외 더프나 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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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이동 근 구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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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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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없는 한양논을 붙어버리면 그만이지 ㄹㅇㅋㅋ 지금 사고회로를 이렇게라도 안돌리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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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도 병행하려하는데 괜찮을까요 수학 이번에 22 29 실수쳐해서 92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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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상관없이 어디까지 원서 써볼 수 있을까요...? 정시 농어촌은 워낙 자료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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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89 확통 86 영어 2 생윤 82 사문 89 0
백분위 기준 문과 ㅠ 듣보과여도 되니 최대한 높이면 어디까지 가능일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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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문외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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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판에 아직도 재능 vs 노력 떡밥 왜도는지 모르겠음 6
헬스터디가 머가 답인지 알려주는거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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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인문 6논술인데 가채점대로 제가 omr을 잘 썼다면 5개 학교는 맞춘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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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절합니다 ㅠㅠ 이 점수로 학과 상관없이 어느 대학까지 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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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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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없는 한양논이 붙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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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뭐가 문제일까 독서에 약하다기엔 23수능도 게딱지 2틀빼고 다맞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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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고싶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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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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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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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2틀 88 3
1 안뜰까요..? 아니 이럴수가
Ebs 겉핥기식으로 공부하면 ㅈ되는구나
꼼꼼하게 강사 ebs분석서 봐야겠다
감사합니다.
저도 배를 밀며와 갑민가 보고 비슷한 생각 들었어요
독서 도대체 어케 뚫어야 할 지... (독서5틀 문학0틀 언매1틀입니다)
글이 안 읽히는 건 아니지만 문제가 바로 풀리지 않은 느낌…
결코 쉽지 않더라고요 ㅠ
비연계 시 독해어케하심?
조현병 빙의했습니다만... 빙의가 최고에요 빙의풀리면 답이 손들고있음
비연계 시는 웬만해서는 평가원에서 보기를 주니까 보기로 먼저 기준 잡고 읽고 풀어요. 특히 선지들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독서 1틀 98인데
제가 느낀건
1.퍙가원은 수능에서 연계제대로 줄 생각이 없구나!
2.그래서 실력이 좋아야된단걸 깨달음
3.현대시 정신병 온사람이 쓴거같아서 무서웠음
4.가나가 처음박혀있어서 당황
이정도.....
사람 생각하는거 다 비슷하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절대적인 실력이 일으면 연계가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거 같아요
문학 1틀 언어 1틀인데 연계를 꼭 볼 필요는 없다..? 정도요. 문학 틀린 것도 수필 뇌빼고 풀다 틀린거라, 연계는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것 같았어요.
오 혹시 수필 뇌빼고 푸신 얘기 좀 자세히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 그냥 수필을 뇌빼고 풀었다기보단 그 문제에서 뇌절을 해버렸어요... 그 abc 문제에서 잉..? 하고 그냥 체크했다가 틀림...
약간 시험 전반적으로 멘탈 흔들리기 좋았다고 생각해요. 딱 치고나니까 너무 쉬운데? + 무조건 실수 나왔겠는데? 싶어서... 국어 적당히 하는 사람들은 실수했을까 마음 졸이던 시험 아녔을까 싶습니당
맞아요 대놓고 어렵지 않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다보니까 정신적으로 피로하더라고요… 전 특히 독서 3점들 풀 때 불안해서 선지 다 보고 소거법까지 했네요 ㅎㅎ 그러다보니 시간 많이 쓰고요
마자요... 일단 올해 해보고 느낀건 연계는 그닥 안 중요하다 정도 같네요. 작년엔 연계+사설만 보고 들어가고 올해는 과외용 기출 좀 보고 후반부엔 유기했는데도 적당히 뜨는거 보면 연계는 안심하고 들어가기 위한 장치 이상은 아닌 것 같아요
독서 1틀
독서는 연계 걍 버리고 문학은 챙기기 시험의 난이도와 상관 없이 내가 아는 작품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이 큼.
그리고 작수 국어에서 공통 다 맞고 언매만 4개 나가고 올해 실모 풀면서 깨달은 건데 시험이 어렵든 쉽든 공통은 50분안에 모든 문제를 풀지는 못하더라도 모든 지문은 풀고 선택과목을 먼저 처리 한 후 다시 돌아와서 보는게 맞는 것 같음.
쉬운 시험에선 템포 빠르게 가져가기 좋고 어려운 시험에서는 시간 안 버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음.
개인적으로 올해는 공통 40-45분 정도면 잘하시는 분들은 다 푸셨을 것 같아요
확실히 실력이 좋으신 분들은 연계 영향을 덜 받으시네요! 특히 독서는 결국에는 기본 독해 실력이 중요한 걸로 귀결되는 듯 하네요
연계는 꼼꼼히만 한다면 안하는게 바보다 라는거랑 현장에서 시험을 잘보려면 역시 순수독해력을 올리는 훈련을 하는게 맞다는거
저도 문학 현대시랑 고전소설에서 새부 내용 일치나 미시적인 표현법 문제에서 연계가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어요… 할 꺼면 문학은 진짜 꼼꼼하게 대비해야 되겠더라고요.
비문학은 미친듯이 쉬웠다 만약 이게 어렵다면 독해력의 문제다 비문학은 연계를 보는게 시간낭비였다
문학은 살짝 무게가 있다 특히 고전산문은 연계 보고 안보고의 유불리가 어마어마했다
아마 연계를 안봤으면 마킹+가채점까지 80분이 부족했을것이다
화작은 15분정도 투자하는게 정석이다 그리고 쉽지 않았다
쉽지 않았다곤 하지만 화작은 화작일뿐
만약 이것에서 틀렸다면 문학에서의 시간부족일 가능성이 컸음
결론은 문학 ebs연계를 보고 안보고의 유불리가 너무 컸던 시험
ebs연계가 없었다면 등급컷이 저정도로 형성되진 않았고 82~83점 정도가 2컷이 아니었을까 싶음
아직 화작은 못 봤는데 저도 시간 재고 풀어봐야겠네요! 확실히 독서는 제가 한창 시험 볼 때랑 비슷한 느낌… (17년도~21년도) 문제 스타일은 많이 세련되어졌지만요 ㅎㅎ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