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국어 언매 현장응시 인증 및 총평 + 정시원서 접수 전까지 할일
안녕하세요.
우선 다들 수능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뉴스 및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와 입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텐데, 성적표 나오기 전의 이야기들은 큰 의미는 없으니 차분하게 성적표를 기다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정말 오랜만에 Team SY 저희 두 명이 전부 현장 응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문학 담당 - 원점수 100, 독서 담당 - 원점수 98점입니다. 성적표가 나오면 문서 확인 번호까지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제가 98점이라 조금 부끄럽긴 한데, 변명을 좀 해보자면 시간 감각없이 비문학을 설명할 방법까지 생각하면서 풀다가 마지막에 문학에서 시간이 너무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현장 응시의 압박감은 역시 편하게 한 지문씩 풀고, 설명할 때와는 많이 다르네요.
<총평>
'2021 수능 리마스터' 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으나 전반적으로 중난이도의 문제가 다수 깔려 있어 등급컷과 관계없이 현장체감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비문학에서 21 수능에서 많이 다뤘던 기출의 point들이 많이 담겨 있는데 기출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도, 전반적으로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습니다.
문학과 언매의 경우 교사 위주 출제의 영향인지 고등학교 교과서 학습이 잘 되어 있었다면 도움을 많이 받았겠다 싶은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최근 작년 9월 이후로 두드러지는 기조긴 했지만, 유난히 이번 시험이 이 부분이 많이 두드러지네요.
현장에서 풀면서 언매 1컷은 90점 전후로 예상했는데, 반수생 증가등의 요인으로 1등급 이상 수험생의 표본이 많이 달라졌는지 업체들은 92-93정도로 예측하고 있네요.
쉬웠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마냥 쉽지만은 않은 시험이었으니, 자신의 점수를 너무 낮게 평가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영역, 지문별 분석은 내일 오전 중으로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정시원서 접수 전까지 할 일>
이제 정말 중요한 것이 남았습니다.
바로 원서영역입니다. 대부분 고3 학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다 끝난 줄 알고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 때가 정말 중요합니다.
올해는 특히 의대생들의 휴학으로 인한 수능 응시, 의대 증원 자리를 노리는 반수등으로 인해 특정 과목만 고득점을 받거나, 전과목 고득점자라도 학교를 옮길 만큼의 성적은 나오지는 않았음 등의 이유로 원서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한 변동성이 아주 클 것 같으니 원서영역이 예년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성적표를 받기 전에는 논술을 접수하신 분들은 논술 대비 잘하시고, 논술 접수 하지 않은 분들은 차분하게 성적표를 일단 기다립시다. 성적표를 받은 후 J사 및 여러 수능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갈 대학, 자신이 갈 학과의 표본들을 최대한 모아 엑셀로 정리하면서 표본 분석을 해보셔야 합니다.
원서 영역이 가장 중요합니다. 누구는 중앙대 성적으로 성균관대 중위과 이상을 가고, 누구는 한양대 성적으로 시립대를 가게 되는게 원서입니다. 물론 운도 정말 중요하지만 원서 영역 공부로 손해를 보지는 않도록 만들 수 있고, 충분히 극복 가능하기도 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사례지만 17수능 때 가천대를 떨어지고 연심리를 붙은 사례도 있습니다. 정말 끝날 때까진 모르는 일입니다. 단순히 희망을 주는게 아닌, 정말 공부로써 극복 가능한 부분이 있기에 원서 영역을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성적표가 나오지 않았으니 우선 표본 분석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느낌 정도를 알아보고, 성적표 받은 후에 본격적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르비에 옛날 글들 중에 도움이 될 만한 글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시험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시고, 저는 내일 지문별 분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Crux 컨설팅의 환동입니다~~~ 어제 수능보느라 수고하신 여러분들을...
-
문과라인 0
세단 가능항가요ㅜ
-
담배말리네
-
작년엔 나 포함해서 80퍼는 사라졌었는데
-
몇퍼나 될까요... 제발
-
응응.. 32211로 하자
-
2문제가 아리까리해서 애매하긴 한데 백분위 기준 국어 81 수학 81 영어 1 생윤...
-
내년 쌍사로 칠거 같은데 만표 잘나오면 좋겠다 .. 세계사 다시 보니까 만점...
-
사탐해야하나요 0
굳이 어려운과탐골라서 물1 지1 n제까지 몇번 돌린 07입니다 사탐 표점이 저렇게...
-
하... 반수할려 그랬는데 진짜 커로찍어서 걍 생재수 각임 재수때 못보면 진짜 인생...
-
1년 더 한다고 실력이 유의미하게 늘지도 모르겠고 실력이 늘어도 물리같은 경우에는...
-
탐구컷 0
사탐컷 어디가 젤 정확한가요.. 사문 37인데 3받을수있겠죠?? ㅠㅠ
-
이게 한국사라는건데...
-
07인데 내년에 투과목 하려고요 물1이나 화1이 꼭 포함된 조합으로 이유와함께...
-
가천대 1
논술 11월 25일 몇시임?
-
화미생1화2로 쳤습니다 사실 탐구는 그냥 밀어버려서 내년엔 사탐런하려구요 영어가...
-
메가 컷 1
실제컷이랑 지금 메가 컷이랑 크게 달라질까요? 표점이나 백분위도..?
-
ㅇㄱㄹㅇ
-
그래야 붙는데
-
문과대학라인 5
보통 이정도 성적이면 가나다군 어디쓰나요?? 여자여서 이대도 가능해요
-
ㅅㅂ 고논 가야하나 16
수학 11번 틀려서 최저 간당간당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
찐초록뜨는거 올해 최종합격 가능?
-
서점간다 0
공부...해야겠지?
-
영어 3등급임
-
논술 과잠 0
약대 논술 보러 갈때 연대 과잠 입고 가면 너무 별로임?? 근데 아우터가 후드집업 말고 없어..
-
진짜 나같이 수학머리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능날 2등급도 개빡셈.....
-
9모 성적 화작 1 수학 3 영어 1 생윤 2 지구과학 2였는데 수능은 화작 93...
-
둘 다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
이과목은 진지하게 극복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능날만 타임어택이라는...
-
공통3 미적3틀인데 와…진짜 대가리한대맞은느낌 푼것도 계산실수해서 틀리고 난리
-
현장에서의 아이디어+ 유사문항까지 넣을꺼야 흐흐
-
1컷 불가능? 돌아버리겠노...
-
숭실대 수리논술 내일치는데 벼락치기 가능할까요..ㅠㅠ
-
내년 재수 뛸 크루는 주변에 많긴한데 1년 뒤쳐진다는 사실이 존나 암울함...
-
논술갈까말까 0
희마오ㅚ로돌리고 갈까요
-
저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줄거에요
-
어림도 없나요
-
국수탐 전부 재능이 한몫하긴 하지만 노력으로 커버는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진짜...
-
이거 안틀렸으면 나도 성불할 수 있었을까..
-
최진우 영도내림 정말 괘씸해
-
수학 3컷 0
미적 원점수 66점 백분위 77인데 3컷 가능할까요..?ㅠㅠ 최저가 수학포함이라...
-
어디까지 될까요 0
수학 적게 보는곳 있나요 인문
-
6평 74 > 수능 97 기코가 진짜 수능의본질에 해당하는 강의라고 생각함....
-
수시 5광탈이네요… 기균 라인 문의드려요…
-
진학사 보니까 24학년도가 유독 합격자 평균이랑 합격자 최저 점수가 낮네요
-
있는 거라곤 눈밖에 없는 이 황량한 땅에서 경치는 예쁘네
-
대학 라인좀.. 0
물리1생명1이고 물리는 47 표점 66? 생명 50점 표점은 71 가장 높게써서...
-
화작 2 수학 4 영어 2 세계사 1 사문 1 이면 문과 최대한 높여서 어느정도...
저 언매 95점 현여기인데 칭찬해주실수 있나욤
이 고인물 판에서 현역으로 95점이라니 정말 잘하셨습니다!
ㅁㅊㅋㅋㅋㅋㅋㅋㅋ
하필 틀린게 저라서 좀 부끄럽네요
Goat.
화작 95면 1등급될까요 ㅠ
여러 업체들도 23수능 컷을 겪고 예측을 내놓는 거라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답률을 봐서 화작 94 예상해보겠습니다.
언매 87 2등급 가능할까요?
가능할 것 같습니다
화작 91 2등급 가능한가요
이건 안되면 큰일인거 같은데요?
언매 93 1 안될까요… 문학 비문학 언매에서 쓸데없이 공평하게 하나씩 나갔어요ㅋ쿠ㅜㅜㅜ
언매 78 3 가능할까요..? 반반일까요..ㅠㅠ?
화작 89 2등급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