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프 [811076]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4-10-15 16:32:36
조회수 3,054

국어) 수능 D-30 꼭 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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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박영호입니다.


많은 학부모 님들과 학생 분들께서 떨리는 마음으로 이 시기를 보내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잘 알고 묵묵히 해내고 있겠지만


누군가는 수능이 한 달 남은 이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걱정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수능이 약 한 달 남은 이 시점에서,


국어 공부의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글을 시작하기 전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0. 절대 새로운 것에 집착하지 않기 


지금 이 시기에 많은 학생들(특히 고3들)이 걱정에 휩싸여 남들이 하는 공부를 따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 1타 선생님 강의가 좋다던데..."


"애들은 다 ?? 모의고사를 풀던데..."


와 같은 마음에 이것저것 새로운 것들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럼 이 당부의 말씀을 먼저 드리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기출은 수능 끝날 때 까지!!


많은 분들이 입을 모아 '국어 기출은 중요하다'라고 말합니다.


국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도, 심지어 학부모님들께서도 국어 기출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도 기출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 시점에서 거창한 방법론을 소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기출에는 평가원이 추구하는 출제 방향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새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1학년도 기출부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많은 강사분들이 이 기출들에서 보이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각으로 '출제 경향'을 가르치시기도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하지만 학생들이 강사만큼의 인사이트를 갖고 최근 기출의 경향성을 혼자 분석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출을 이 시기에도 놓지 말라는 이유는 무엇이냐?!


결국 독서든 문학이든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러한 과정은 인지적 차원에서 일어납니다. 즉, 학생 입장에서 기출을 풀고 경향성을 규칙적으로 파악하지는 못하더라도, 기출을 풀다 보면 암묵적으로 그러한 요소들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실모'만' 푸는 것이 아니라, 기출을 메인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제 지점이 미묘하게 다른 사설 문항과 다르게, 평가원 기출을 풀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평가원이 묻고자 하는 지점에 반응하게 됩니다. 


이게 기출을 이 시기에도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혹은 이때까지 수강한 강의가 있다면 나 혼자 강의의 내용을 기출로 마지막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정리해주셔도 좋습니다.



2. EBS 연계 


연계'만' 준비하면 국어를 잘 본다? (X)

연계'도' 준비하면 국어를 잘 본다! (O)



연계의 효용성은 무시하지 못합니다. 기본기가 갖추어진 학생이라는 전제 하에, 연계 작품을 공부한다면 꽤나 좋은 어드벤티지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연계작품을 모두 흝어보기는 힘들죠. 너무나 양이 방대합니다. 시간은 촉박한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1. 고전시가, 2. 현대소설을 중심으로 연계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6, 9월 모의고사에서 전부 고전시가와 현대소설 모두 EBS 연계교재에 수록된 대목이 사실상 100% 시험에 나왔습니다.


6, 9월 모의고사에 모두 '고전시가'와 '현대소설'을 이렇게 연계했다면 높은 확률로 수능에서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연계를 준비할 때는 고전시가와 현대소설을 우선적으로 학습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부분'을 중심으로요. 


물론 앞서 말했듯, 기출 학습을 통한 기본기가 우선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연계를 같이 공부한다면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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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지는 듯해서 한번 끊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전 모의고사'의 활용에 대해 디테일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P.S 제가 쪽지 확인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가급적이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are-제2 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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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wer_ty- · 1292308 · 10/15 16:56 · MS 2024

  • 국어잘하고시프당 · 1318357 · 10/15 17:37 · MS 2024

    국어를 못하는 편이긴한데 (문학) 기출 1회독, 수능 ,수완 봤는데 기출을 한번 더 돌리는게 나을까요?
    사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수능 1~2주 전부터 모고 시작하려구요

  • 심프 · 811076 · 10/15 18:48 · MS 2018

    네 대신 문풀 양이나 답 맞히는거에 집착하기 보단 그냥 읽고 이해하는 용도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 jack5831 · 917130 · 10/15 20:45 · MS 2019

    언매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느낌으로 강의보고 사설 n제 풀려고하고
    독서 릿밋딧에서 수특/수완 관련느낌 지문들 한번씩 보고 기출 보려고 하고
    문학은 이매진 핫100으로 연계 공부하려고 하는데

    혹시 수정해야할 부분있을까요?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