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국어 24번 아직도 이해 잘 안됨...
백석 '북방에서-정현웅에게'
ㄹ 아무도 이기지 못할 슬픔도 시름도 없이 때문에 ㄴ이 그냥 '자연물들이 슬퍼한다' 는걸 글자 그대로 기억만 할 뿐 ㄹ에 의해 내가 슬프진 않았다. 이렇게 해석됨.
ㄹ 없으면 ㄴ이 화자가 슬픔을 느낀다고 해석 되는데 ㄹ에서 "나는 그때 슬픔도 시름도 없이" 라고 글자로 못 박아둬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바자관 합법적 지각ㅎㅎ 달다 달아ㅏㅏ 소소한 행복 너무좋다
-
사탐런들 시초가 윤통시아님? 영상하나는 너무 잘만드셔서 이런일을 ㅜㅜ
-
난이도가 비슷한데도 1등급 이상 분포가 비슷해서 나름 클린하네요
-
. 2
그러고 살지마라 좀 돈 얼마나 더 벌고 싶길래 ㅋㅋ
-
1컷은 절묘하게 90으로 맞춰지는게 진짜 개신기하네…
-
현재 입시판의 모든 문제의 근원을 일컫는 말이다.
-
작년이랑 올해표본은 그냥 차원이 다름
-
진짜 4
화학은 개꿀잼이네 이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듯 어렵게나옴----> 23수능 꼴남...
-
사탐공대만큼 이해안되는게 없음 물1도 못하는 애들이 공대를 가서 뭘 하겠다고
-
건드리면 사람줘팰거같이생겨서 스트레스받는데 말도못하겟음
-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과탐 모여서 백분위 매기고 공부 못하는 애들끼리 사탐 모여서...
-
표본높아진데에 0
탁구신동이 한몫한거같은면 7ㅐ추 ㅋㅋ
-
3등급은 되냐
-
수학은 간접범위 행렬 추가말고 바뀐거없고 국어랑 영어도 차이없고 탐구 통사 통과는...
-
다들 마지막까지 화이팅이에요
-
ㅅㅂ 너무괴롭다
-
이런것도 50 받는 물리 씹갓들이랑 경쟁해야된다는거임..?
-
기하는 난이도는 준미적인데 점수는 확통임 확통은 난이도는 어려운 나형인데 등급컷은 가형임
-
물스퍼거 놈들 다주거
-
물리학 1(X) 1
기술•가정 1(O)
-
물1 만표랑 삐까 뜨거나 더 높네
-
짧은 한줄짜리 문제 80개 중간수준의 약간 짧은 문제 15개 어려운 추론 문제 5개
-
제가 만든 자료들인데 수능 직전에 한번씩 보고 수능장에도 마지막 개념 정리용으로...
-
무료콘이네 ㄷㄷ 1300석, 장소대관까지 하고 무료로 하겠다 선언 이번이...
-
미적30 존나어려웟는데??
-
아니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과목별로 강사는 ㅈㄴ많은데 제대로 커리 진행중인 분들은...
-
총선 폭망해서 대통령 레임덕이고 지금 더 망해가는 중이라 ㅈ까고 맘대로 내도 됨...
-
12월에 한번보고 어제 다시 봤는데 이번9평급으로 쉽네ㅋㅋㅠㅠ
-
47 아님 45 국룰아니엿나..
-
ㄷㄷ..
-
국어 실모 추천해주세요 이감/한수/상상 말고는 국어 실모 없나요....ㅠ
-
느낌적인 느낌이다 똥글을 너무 많이 썼나
-
23문학이 그리 쉬웟는데도 23독서 정답률 그지랄인데 24문학과 결합하면 1컷 82 가능ㅋㅋ
-
이 작품은 니가 시골에서 자라다가 어느날 방시혁에게 스카웃되어 집을 떠나 상경하는...
-
수학 실모 1
난이도 높은 수학 실모 추천해주세요 보통 실모 풀면 84-88받는편!
-
85점 10번에서 계산 한번 절어서 시간 뺏김 12번 케이스 하나밖에 못 찾음 찍고...
-
22까진 아니여도 19 느낌에 구껍질을 논리학으로 바꾸면 되지 않나..... 요새...
-
못찾겠음 ㅠ
-
현역 9덮 후기 0
화작 미적 영어 생윤 사문 98 73 71 47 47 국어: 9모랑 6모 사이 정도...
-
이번에 문학이 그래도 절대로 만만한 문학은 아니었음. 고전 소설 빼고 그런데 독서가...
-
10퍼나올정도는아니였지않나..
-
에휴
-
근데 현실은 수학 그냥 어려운 실모 느낌 과탐 무지성 실모가 승리함 애초에 변별을...
-
전과목 실모를 침 틀린거 보고 노트 펴서 틀린 단원 다 적고 국어같은경우는 틀린...
-
전적대(예정) OT때 학교 밴드부가 커버한 곡이었는데...
-
얼버기 2
오르비가 또 터져있자나!
-
연계에도 2의 보수법 있는 거 같던데 이진수랑 보수법으로 배경지식 유불리 줄이고 모두 안락사합시다ㅏ
-
자살 0
9덮수학 22번빼고 다풀었는데 존나 틀림 촤대최소나 개수세기가 문제가 어니라 그냥...
-
물2 승이네 ㅠㅠ
저도 첨에 그렇게 읽음
2번 선지 적절하다는 거 어떻게 논리 정립하셨나영...
아 지금 수정된 거랑은 다르게 읽었어요
그니까 ㄴ에서 화자는 슬픔을 느꼈지만
ㄹ에서는
슬픔을 외면하려고 먼 앞대로 떠남
-> 이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낌
방금 하신 말씀대로 보면 ㄴ에서도 슬픔이 느껴진다고 보이긴 하네요. 저는 2연, 3연 둘 다 "나는 그때" "나는 그때" 글자가 반복돼서 같은 상황에서의 감정 이렇게 해석했네요. 뭔가 지금까지 제가 기출로 쌓아온 (글자 그대로) (앞뒤 맥락에 의해) 와 같은 선지 판단 근거가 부정되는 느낌 ㅋㅋㅋ ㅠㅠ
노노 ㄹ에서의 ‘슬픔도 시름도 없이‘는
아무 이기지 못할 ’슬픔도 시름도 없이‘잖아요
그니까 슬픔과 시름은 있는데
그것을 이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거죠
헐...?
"이기지 못할 슬픔과 시름이 없다"는 부정의 부정이니 "이길 수 있는 슬픔과 시련이 있다" 이렇게 해석되고 그래서 슬픔과 시름이 있다는 것이군요?
네글케보면댐요
감사합니다. 명확해졌네요. 님이 정답인 것 같아요. 글자 그대롤 해석이 되고, 앞뒤 문장 맥락도 완벽하게 드러맞고.
저도 처음엔 그렇게 읽었는데 4번선지가 확실히 틀려서 다시보니까
ㄴ은 세계의 자아화로 화자의 슬픔 허용가능하고
ㄹ은 화자의 안이함과 무경계에 대한 어떤 걱정도 없이 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싶어서 4번 바로 골랐어요
ㄴ "만" 보면 슬픔 허용이 가능한 것은 저도 백 번 동의하는 바 입니다.
하지만 밑줄 친 선지를 밑줄 친 부분만으로 해석하면 안되고 그 밑줄이 속해있는 맥락을 봐야죠. ㄹ이 슬픔이 없다고 해석한다면 ㄴ도 (나는 그때) 라는 동일한 글자로 연결되어서 ㄴ도 슬픔이 없다고 해석하는게 맞아요. 즉, ㄴ만 보자면 세계의 자아화로 화자의 슬픔이 맞지만 그 뒤로 작품이 끊킨것도 아니고 (나는 그때) 라는 글자로 동일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ㄴ 역시 ㄹ의 의미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위에 분 오수할사람 말씀대로 제가 '아무 이기지 못할' 부분을 살려 이길 수 있는 슬픔과 시름이 있다로 글자가 읽히면 ㄴ도 슬픔이 있는게 맞네요.
음.. 맞고 틀린 해석은 없는거같고 저도 위엣분이 한 사고가 완전한 사고고 제가 한 사고는 불완전한 사고라고는 생각해요 ㅎㅎ 단지 시험장에서 했던 납득의 사고를 말씀드렸던거에요
즉, ㄹ을 슬픔이 없다고 해석한 것 자체가 잘못된 해석인 것 같습니다. ㄹ에 슬픔이 있으니 ㄹ과 동일하게 연결된 ㄴ도 슬픔이 있다고 보는게 맞죠.
넌 어케 맞췄어 멍뭉아 ㅠㅠ 정답률 높은거 나 혼자 틀려서 나 혼자 바보된 것 같아
그냥 느낌으로...근데 끝나고보니까 좀 이상하긴했어ㅠ
역시... 예비 의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