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님의 금년 의대 펑크 가능성 사견에 대한 내 생각
고속성장님 왈)
몇가지 변수가 있음
1) 메디컬 반수생 영향으로 모의지원 양상이 실제보다 폭발처럼 보이게 됨
지방의 다니다가 인서울 노리고 반수생이 성적이 어중간하면 동급 의대로 옆그레이드하느니 그냥 원대복귀할텐데 어쨌든 고득점자에 포함되기는 함. 그래서 모의지원때 바글바글하던 표본이 실제로 접수 안하거나 접수하고도 미등록하고 그런 경우도 많을듯... 모의지원때 보이던 표본이 실지원하고나니 사라지는 애들이 많을거라는 얘기
2) 사탐런으로 이과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게 됨
특히 이과 상위권에서 금년 과탐 백분위 95와 작년 과탐백분위 95는 다름. 금년 95는 사탐런하지 않고 남은 알짜배기들 중에서 95이고 작년 95는 금년에 사탐런한 어중이떠중이가 포함된 95임. 그래서 작년까지 입결만 참고하다가는 실제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게 됨
3) 금년에 이과생 급감으로 누백도 과소평가됨.
2)와 비슷하게 작년 이과누백 1퍼와 금년 이과누백 1퍼는 같지 않은데 등수로는 같음에도 누백으로는 확 떨어져 보임. 사탐런 때문에... 그러나 대학은 등수로 가는 것임
4) 의대 정원 증가
이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의대 수시도 엄청 늘어서 고득점점자들이 어느 정도 정시에서 사라지는 영향도 큼
내 생각
1) 메디컬 반수생 영향으로 모의지원 양상이 실제보다 폭발처럼 보이게 됨
지방의 다니다가 인서울 노리고 반수생이 성적이 어중간하면 동급 의대로 옆그레이드하느니 그냥 원대복귀할텐데 어쨌든 고득점자에 포함되기는 함. 그래서 모의지원때 바글바글하던 표본이 실제로 접수 안하거나 접수하고도 미등록하고 그런 경우도 많을듯... 모의지원때 보이던 표본이 실지원하고나니 사라지는 애들이 많을거라는 얘기
->올해 의대 증원 이슈로 지방 메디컬 반수생이 평년에 비해 많을 것이고 이 말은 즉슨 올해 수능 고득점자가 평년에 비해 많을 것이라는 것까지는 동의
하지만 이들이 학교를 옮길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받지 못하더라도 즉 떨어질 것 같아도 일단 수능은 봤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원서는 써보자 하고 원서 쓸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됨
이에 대한 동인은 바로 작년 메디컬 입결임
작년 메디컬은 전체적으로 컷이 붕괴된 양상을 보이며 정시 지원자들은 2년 전 입결 또는 더 오래된 입결을 참고하는 것이 아닌 바로 작년 입결을 참고하고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에 초고득점자인 이들이 원서 쓸 가능성이 매우 높음
2) 사탐런으로 이과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게 됨
특히 이과 상위권에서 금년 과탐 백분위 95와 작년 과탐백분위 95는 다름. 금년 95는 사탐런하지 않고 남은 알짜배기들 중에서 95이고 작년 95는 금년에 사탐런한 어중이떠중이가 포함된 95임. 그래서 작년까지 입결만 참고하다가는 실제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게 됨
->금년 과탐 백분위 95와 작년 과탐 백분위 95의 가치가 다르다는 것까지는 인정
그러나 지원자들은 이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으며 오직 내 성적으로 작년에 붙을 수 있었냐 또는 올해 붙을 것 같냐가 최대 관심사
예를 들어 작년 지방약 평백이 95였다고 치면 어? 나 올해 백분위 95인데 여기 쓰면 붙겠지라고 생각하지 올해 95가 작년 95보다 가치가 높으니까 합격 가능성이 높겠군 이런 사고 과정을 거치지는 않음
즉 과소평가를 할 수는 있어도 그건 입시 전문가들이 3인칭 전지적 시점으로 바라보는 내용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3) 금년에 이과생 급감으로 누백도 과소평가됨.
2)와 비슷하게 작년 이과누백 1퍼와 금년 이과누백 1퍼는 같지 않은데 등수로는 같음에도 누백으로는 확 떨어져 보임. 사탐런 때문에... 그러나 대학은 등수로 가는 것임
->2번 반박과 동일
올해 누백이 평년 누백에 비해 가치가 얼마나 떨어지고 올라갈지는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가 없으며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2번과 동일하게 이 부분은 입시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사후적 판단임
예를 들면 작년 어디가 빵구 난 이유는 수험생들이 누백을 과소 평가해서라고 할 수도 있어요 라고 입시 전문가들의 사후적 판단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4) 의대 정원 증가
이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의대 수시도 엄청 늘어서 고득점점자들이 어느 정도 정시에서 사라지는 영향도 큼
->내가 알기로 수시가 지역인재 위주로 증원된건데 이것이 정시 지역인재에 영향을 준다는건 ok 그러나 정시 일반에 영향을 준다? 글쎄..
그리고 금년 의대 정시 일반도 늘었던데 일반적으로 정시 to가 늘면 컷도 당연히 그에 맞춰서 떨어지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지켜봐야 함
고경을 예로 들자면 가나형 시절에 고경이 약 50명 모집에 누백이 0.6~0.7%로 잡히는게 일반적이었는데 통합 시대인 지금 고경이 약 100명 모집하는데도 누백이 막 떨어지지 않음 오히려 작년 같은 경우는 핵폭 나서 누백이 0.3%였음
물론 이 같은 경우는 교차러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면서 컷이 놀게 잡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작년 고경 핵폭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집 단위의 컷은 정원 같은 미시적 요소보다는 수능 과목 난이도나 과탐 우대 변표 유무 등의 거시적 요소가 더욱 결정권을 행사한다고 생각
결론) 올해 의대는 오히려 폭발이 나면 폭발이 났지 펑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지 않음
물론 4번의 정원 증가가 이를 얼마나 완화해줄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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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키로는 처음 넘은거 같은데..
작년에도 1) 영향이 장난이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올해 문과 인서울 정시 입결은 작년이랑 비슷하겟죠?
2번 반박 내용에서
올해 95가 평년 95컷을 보고 괜찮겠지 하는 거랑
원문에서 작년입결보고 과소평가한다는거랑 뭐가 다른거임..?
님이 2번 반박한 대로 애들이 생각해주면 줄줄이 펑크나는거임 ㅋㅋㅋㅋ
자기 원서 자기가 쓰는데 왜이리 알아볼 생각도 안 하고 쓰는 애들이 많은지..(이래놓고 나중에 펑크나면 거기 쓸걸 이러면서 낙사 카르텔 드립치는 애들이 한트럭)
덕분에 올해는 자기가 점수만 잘나오면 원서로는 유독 가기 쉬운 해가 될듯
연례 행사
그냥 낙지가 컷을 높게 잡으면 펑이 나는거임. 작년 서울대 컴공 화공 재료 산업공 등등 컷이 너무 높아서 꼬리 털렸음.
형이 얘기해줄께 1 2는 니말이 맞고 3 4는 코핌말이 더 맞다.. 물론 예측이겠지.. 그걸 알수 있는 방법은 표본분석 잘하고 대응해.. 예측하지마 대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