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해 끊어읽기 어떻게 하시나요?
독해는 하겠는데 끊어읽기를 너무 자세하게 하려다보면 내용이 붕 뜨게되고
너무 간결하게 끊으면 구,절을 매끄럽게 해석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중간지점을 찾아야할 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추가질문) 다들 구,절을 묶거나 독해를 하실 때 괄호나 대쉬를 많이 하실텐데
이러니까 문장이 구,절로 도배되면 너무 복잡해서 곤란할 때도 있었습니다.
혹시, 이런 부분은 실력향상이 정답일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년도 Fait20 보고서는 436개 모집 단위에 대해 추정을 했습니다. 436개...
-
Fait Medical 초판 이틀 앞당겨 지금 발행 47
Fait Medical의 기존 예약 구매자 분들은 이제 초판을 다운로드 하실 수...
-
설명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동영상 버전...
-
2021학년도 수능 (2020. 12. 3.) RAINBOW TABLES...
-
[2019 수능] Kaleidoscope 2019 CC (의치한수+자연+인문) 3
이 자료는 2018. 11. 실시된 2019학년도 수능에 관한 분석자료입니다....
-
[2020 수능] Kaleidoscope 2020 CC (의치한수+자연+인문) 34
Kaleidoscope 2019 CC (2018. 11. 실시 수능) 보기 :...
-
[2020 수능] 옯피셜 점공(점수공개) 5천명 돌파 37
오르비 AI모의지원 점공은 서비스 결제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
추천글을 보니 지난 밤에 서울대 접수가 끝나서 게시판에서 힘들게 표본을 모으고 계신...
-
[2020 수능] 오르비의 입시 패키지 Fait 이용 방법
Fait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안내 + 아주 쉽게 설명한...
-
[2020 수능] 입시FAQ + AI모의지원 추정치 업데이트 알림 0
오늘 저녁에 오르비 AI모의지원에 전반적인 추정치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
Fait는 오르비가 20년 간 축적한 정시모집 노하우를 응축해 만든 정시모집 합격...
-
[2020 수능] Rainbow Tables (전과목) 202
2020 RAINBOW TABLE powered by fait 국어/수학 나형/가형...
-
평가원 공식 수능 문제/정답 발표 서버 (여기를 클릭/터치하세요) 모든 시험이...
-
[19-9-4 | 9평] Rainbow Tables 55
Rainbow Table에 관한 주의사항 * Rainbow Table 은 국, 수,...
-
전과목 가채점을 끝내고 나면 오르비 AI모의지원2020에 참여해서 과목별 등급컷,...
-
[19-6-4 | 6평] Rainbow Tables 37
Rainbow Table에 관한 주의사항 * Rainbow Table 은 국, 수,...
-
수요일 밤 11시 59분 전까지 오르비 AI모의지원2020 에 가채점 결과를...
-
[2019 수능] Rainbow Tables (원점수-표점-백분위-등급 대조표) 455
국어 만점자 0.03% 수학 가형 만점자 0.39% 수학 나형 만점자 0.24%...
-
평가원 공식 수능 문제/정답 발표 서버 (여기를 클릭/터치하세요) 모든 시험이...
-
오르비는 매년 10~11월 대학AH 조사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 입시관계자들의...
-
가끔 탐구 조합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개발팀에서 의 도움을 받아...
-
[18-9-5 | 9평] Rainbow Tables 22
Rainbow Table에 관한 주의사항 * Rainbow Table 은 국, 수,...
-
목요일 23시 59분 이전까지 오르비 AI모의지원2019 에 가채점 결과를 입력하고...
-
[18-6-7 | 6평] Rainbow Tables 35
Rainbow Table에 관한 주의사항 * Rainbow Table 은 국, 수,...
-
[18-6-7 | 6평] 수학 만점자 비율 0.1% 수준 추정 50
오르비 AI모의지원 2019의 분석 결과 어제 실시된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
일단 게시물 협찬 업체 5초 광고 보시고 시작 .. 의외로 오래전(2012년..)에...
-
[Fait Book] Fait17 합격선 형성지점 최초컷~최종컷 비교 4
지난 수요일, https://orbi.kr/00014912391 에 작년판...
-
[Fait Book] Fait 17 합격선 형성 지점 총정리
Fait 보고서가 표시하는 합격 확률에 대해 설명할 때 더 이해하기 쉽도록 종종...
-
저를 "팔로우" 해주시면 입시 관련 정보를 가장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1컷...
-
국어 1컷 설문조사 수학 가형 1컷 설문조사 수학 나형 1컷 설문조사 영어 1등급...
-
[2018 수능] 2018학년도 대학/학과 순위 조사 개시 46
오르비는 매년 10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 실제 입시 수요자/소비자들의 각...
-
[17-9-6 | 9평] Rainbow Tables 39
오르비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50일도 마무리 잘 하셔서 수능에서 꼭...
-
오후 5시 4분에 영어영역 정답표가 공개되고, 오후 8시 10분에 탐구영역 정답표가...
-
[17-6-1 | 6평] Rainbow Tables 35
저를 "팔로우" 해주시면 입시 관련 정보를 가장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저를 팔로우 해주시면 앞으로도 입시 관련 속보를 제일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Fait Book] Fait 16 합격선 형성 지점 총정리
Fait 보고서가 표시하는 합격 확률에 대해 설명할 때 더 이해하기 쉽도록 종종...
-
[2017 수능] Kaleidoscope + Rainbow Table
저를 "팔로우" 해주시면 입시 관련 정보를 가장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만점자...
-
[2017 수능] 원점수 Kaleidoscope 1.3
원점수 KALEIDOSCOPE 1.3 원점수를 기준으로한 추정치는 오차를 유발할 수...
-
최근 2년 입시기관 국수영 1,2컷 추정 정확도 비교 19
2017 수능 및 전체 평균...
-
설문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신 후, 오르비...
-
[16-9-1 | 2차] Kaleidoscope et Rainbow Tables 47
QUALIFICATIONS FOR EPI / CENTURION...
-
[16-9-1 | 2차] 원점수 Kaleidoscope 29
EPI 승급 기준선은인문계의 경우 국수영 292점 근처, 자연계의 경우 294점...
-
[16-6-2 | 1차] Kaleidoscope et Rainbow Tables 26
QUALIFICATIONS FOR EPI / CENTURION...
-
[16-6-2 | 1차] 원점수 Kaleidoscope 37
Kaleidoscope (인문계)Kaleidoscope (자연계)오르비 회원 영역별...
-
[Fait Book] Fait 15 합격선 형성 지점 총정리
5년 전 오르비에는 제휴사 담당자가 게시판에 직접 공지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이...
-
[2016 수능] Kaleidoscope Deluxe 2016
오르비 회원 및 방문자 여러분들의 입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드리고자,오르비 운영자...
-
Kaleidoscope 인문계 2016by 오르비 Fait인문, 자연 모두 아래...
-
Rainbow Table원점수와 대응하는 표준점수는,탐구 영역이나 제2외국어 영역의...
-
[2016 수능] Kaleidoscope 2016 (원점수판) 1.2.0
오르비 회원들의 영역별 점수 분포Kaleidoscope2016 수능 가채점 원점수...
-
수능 시험 당일인 11월 12일부터 성적표가 배부되기 2일 전인 11월 30일까지...
많이 해석하시면 늘어요
전 복잡한 구문일 때 빼고는 걍 눈으로만 읽어요
본동사 뭔지 찾고 시야를 넓혀서 흐름타며 독해하는게 중요함 일일이 다 쪼개가면서 읽으면
머리에 남는게 없음
최대한 간단하게 구조를 보고 해석에 집중을 더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해당 문제를 대처하는 관점이 크게 둘 있습니다.
하나는 윗분께서 말씀해주셨으니 저는 다른 한쪽을 말씀드립니다.
----
독해는 하겠는데 끊어읽기를 너무 자세하게 하려다보면 내용이 붕 뜨게되고
→ 끊어 읽어서 내용이 붕 뜨기보다는, 해석이 부정확하거나 끊어읽기라는 독해법이 체화가 되지 않아 집중이 흐트러지거나, 국어 독해력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맥락을 잡는 스킬이 부족하거나 하는 등 여러 부차적인 원인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내용이 붕 뜨는 것과 끊어읽기 자체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너무 간결하게 끊으면 구,절을 매끄럽게 해석하는게 어렵더라구요.
→ 끊어 읽기도 끊어 읽는 단위가 있고 매끄럽게 해석을 이어붙이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단순히 끊어 읽는다고 해서 끊어읽기를 잘 하는 건 아닙니다.
중간지점을 찾아야할 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 현실적으로는 윗분이 말씀해주신 것이 맞습니다. 끊어 읽기를 정말 제대로 공부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경험치(=양)로 찍어 눌러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는 못해도, 가장 속편한 학습방법이긴 합니다.
추가질문) 다들 구,절을 묶거나 독해를 하실 때 괄호나 대쉬를 많이 하실텐데 이러니까 문장이 구,절로 도배되면 너무 복잡해서 곤란할 때도 있었습니다.
→ 강사님들이 행하는 괄호, 대쉬 등은 다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석이 체화된 사람이라면 그 분석을 보고 '아, 이 부분이 이런 구조이구나' 하고 도움을 받지 그것으로 인해 지저분하다고 느껴 불편을 느끼는 상황 자체가 없습니다. 분석은 비유하자면 '복잡한 미로(=문장)를 헤쳐나갈 지도'같은 겁니다. 지도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은 지도를 보고 도움을 받겠지만, 지도를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은 난해한 그림으로 느끼겠지요. 그 차이입니다.
따라서 만약 이런 기분이 느껴진다면 그 분석을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그 분석이 체화되지 않아 도움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로 봐야 합니다.
즉 숙련도, 실력의 문제입니다.
+ 조금 더 첨언하자면,
윗분이 말씀하신 건 '복잡한 문장구조를 두고 제대로 끝을 보지 못하겠거든 어설프게 구조분석을 흉내낼 바에 오히려 그냥 과감하게, 간략하게 보며 의미를 파악하라'는 맥락이고, 제가 말하는 건 '문장구조를 두고 그 구조를 끝까지 파고들어 정확히 깨우치게 되면 쉬워질 것이다'라는 맥락입니다. 극과 극인 겁니다.
오해의 소지를 남겼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나머지는 제가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충분히 이해를 하고 학습에서 열심히 훈련해보겠습니다.
칼럼쓰신 것들 잘 살펴보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긴 답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감동받았습니다
강사님들의 분석을 지저분하다는 맥락으로 오해하여 드린 말씀은 아니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관점에 따라 '분석'을 하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보는 강사님도 계십니다.
어떤 학습방법이든, 어떤 커리큘럼이든 장점만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향하는 학습방법과 커리큘럼조차도 말입니다.
다만, 더 효율적인 방법&커리큘럼과 덜 효율적인 방법&커리큘럼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끊어 읽기를 지저분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 도움이 될 법한 내용을 조금 풀어드리겠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끊어읽기를 본인의 것과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침 부사절을 할 만하다고 느끼시니 이 내용으로 풀어보지요.
저는 부사절을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제가 실제로 설명하는 개념설명과는 좀 다르지만, 끊어 읽기 자체를 보여드리는 것이니 이해 바랍니다)
1) '주어'와 '동사(서술어)'를 갖추고 있다면 그 단어들의 묶음을 절이라고 부른다.
2) 어떤 절의 맨 앞에 부사절 접속사(because, when...)가 붙으면 그 절은 통째로 '부사절'이 된다.
3) 부사절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해석한다.
예: When he loves me
① 부사절 접속사는 해석하지 않고 부사절의 주어부터 해석하되, 주격조사 '이/가'를 붙여 해석한다.
→ 그가
② 부사절의 동사를 해석하면서 부사절 접속사의 뜻(~할 때)을 이어붙인다.
→ 그가/사랑할 때
③ 부사절의 동사 뒷부분은 그냥 문장성분에 맞게 그대로 해석해주면 된다.
→ 그가/사랑할 때/나를
----
이렇게 각 문법개념이 어떻게 '직독직해' 되는지 가르치며 그것을 반복시켜 체화시키는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직독직해는 이처럼 단순히 해석을 할 줄만 알아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는 수능 수준 지문에 슥슥 적용해가며 한글처럼 해석할 수 없습니다.
해석을 할 줄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많은 반복을 통해 그 해석법이 나도 모르는 새에 적용되어 해석이 일관성있게, 빠르게 나와야 합니다.
명사절도 같은 원리로, 다른 것들도 같은 원리로 끊어읽기를 학습해가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