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하면 멘탈 원래 터짐?
요즘 드는 생각이 재수는 할만 했고 성적도 많이 올렸는데.. 21살 먹고 애들 연애하고 여행가고 하는데 난 학원에 박혀서 7개월 더 공부할 생각하니 우울하고 심지어 수시 컷도 매년 올라가서 가장 높은 최저 맞춰도 내신에서 밀리고 있고 정시는 답도 없어서 꾸역꾸역 11월까지 공부해도 메디컬 갈 수 있을 거란 생각도 안 들고.. 이미 삼수까지 시작했는데 메디컬 못 간 인생은 더 살기 싫고.. 작년에 예비1번으로 떨어졌는데 그때 붙었다면 이런 망상이나 하고 있고.. 친구들 가끔 만나도 나만 뒤쳐져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멘탈 터진 입시 얘기하면 걔네는 입시판도 떴는데 위로해주기 지겨울 거고 나도 동정 받는 느낌이고.. 애초에 이제 걔네는 대학친구랑 더 친할 테니까 나랑 놀 이유도 없네 걍 슬슬 버티기 힘들다 안 아프게 죽을 수 있는 버튼 있으면 누르고 싶음 그치만 없으니까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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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고딩인게 느껴지더라
힘내세요 다들 군대 가더라구요
고2때 봤던 오르비언들은 본과 가고
아
친구들 돌아가면서 만나요 그리고 꼭 동정받는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 재밌게 놀다 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