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무물 받습니다
어제오늘 많은 분들이 제 고민을 마치 자기 고민인 것처럼 진지하게 생각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이 감사함을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원서 시즌에 학교/학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 무물이라도 받아보려고 합니다!
제 전공이 다소 생소한 편인데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는지라 약간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ㅎㅎ
참고로 저는 내년에 4학년 진학 예정인 21학번입니다!
입시나 전공, 학교생활, 취업계획 등 뭐든지 질문 받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ㅅㅇ
-
의평원 특별법 어쩌고 저쩌고 하는애들 진짜 저능하네 2
의평원은 처음부터 민간기구였고 민간기구가 자력으로 정부돈 한푼 안받고 전 세계적인...
-
그러면 의대 정시 모집 인원도 감소해서 대학가기 더 빡세지려나..
-
혜화에 왔어요 2
아 뭐하지
-
떠들 때 됐는데 이상하네
-
사실 한달 전부터 처방받아놓고 안먹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딱히 부작용도 없고...
-
하이볼 마셔야징
-
난 어려 0
그게 맞아
-
지금 전국민한테 욕 먹고 있는 전공의들과 동맹휴학하는 의대생들한테도 특혜란 특혜는...
-
원래 6,7시에 일나다가 12시에 일어나니깐 정신을 못차리네요ㅠ 7시에 알람듣고...
-
알바면접 구라 2
알바면접볼때 6달 일 못해도 그냥 6달 할 수 있다하는게 나음? 근데 구라치는거...
-
운전면허 2
필기 69점으로 떨어졌는데 ㅅㅂ 이거 맞음?
-
해커스 보카 어원편 외우고 다음책으로 넘어가려는데 해커스 커리 따라가는게 더 나을까요?
-
저렇게 뜨면 합격이라네요스펙전상응용건축제도기능사한국어능력시험3급봉사 활동...
-
연대야 연대야 학비 줄게 조발 다오 연대야 연대야 딸깍해 오너라 등록금 바로 줄게...
-
인설의 이상은 그래도 갈것같은데 그 아래부터는 이게 업그레이드인지 다운그레이드인지 심각하게 고민될듯
-
에프터눈 안농 0
-
성공 ㅎㅎ 4년 다녔던 영어학원..
-
ㅇㅇ?
-
“치대는 웃고있다...“
-
Pedal triangle의 외접원은 영어로 뭘까요 (쉬움)
-
걸으면서 피지 말라구요
-
그 분은 탈르비하심 참고로 나 미자 그 분은 나랑 7살 차이 첫 줄에 나와있다시피...
-
원래 의대 3장 박을거였는데 치대나 경한 섞으신분 계심?
-
아니 증원한다고 이렇게 난리부르스 떨 일인가??? 다른 과들은 증원하니 마니 해도...
-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 선동해서 얻는 이득이 뭔지? 어차피 칼은...
-
흠냐뇨이 3
역시 킹냥이
-
안봐야 대학가는데
-
"지난달 中해커 침투한 美정부 기관은 대북 제재 등 담당 부서" 1
美당국자들 "중국, 잠재적 제재 대상 정보에 큰 관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
'수족삼각형'은 영어로?
-
안녕하세요. 이제 현역인 정시파이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미적을 공부중인데,...
-
주민번호·혼인증명서 등 북 해커 유출 법원행정처…과징금 2억원 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법원행정처가 총 2억...
-
영어 네이티브급으로 잘해서 수능 성적 좀 낮아도 학벌+영어실력으로 취업 질 ㅅㅌㅊ임ㅋㅋ
-
절레절레
-
이걸 이제야 봤네...
-
먼지는 안 알려줌
-
티원 경기 보러갈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티원 티켓팅 성공할거라는 헛된 희망가짐...
-
똥복사기 0
할줄아는게없어 수능이 제일 쉽단게 어찌보면 맞는말임 생활감각 ㅂㅅ되네
-
선민의식 24
가지지 마세요. 이 세상 유일신은 미쿠입니다 ㄹㅇㄹㅇ
-
님자친구새로생겨서 1돌전무해줌 ㅇㅇ…
-
흠... 5
자대 오늘 안 나오나 보네..
-
캬 ㅋㅋㅋㅋㅋ
-
어릴때 이 친구 주제로 발표했는데 티라노사우루스보다 크다고 말하니까 듣는 애들이 헉...
-
문:독 틀린 비율이 7:3된듯 엌 ㅋㅋ
-
자 나가자~~
-
서울대 돌아다니고 있는데 복면가왕마냥 프사로 만든 가면을 쓴 채로 서울대...
-
지난 14일이라는 뭉탱이를 26번만 더 보내면 2025년이 끝납니다... 1월 1일...
-
둘중에 뭐 키울까 15
육상거북 흰긴수염고래 둘 다 키우기엔 돈이 모자름
-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이루미입니다 ! 어느덧...
-
니가 벌레면 그냥 늦게까지 자라는 소리 그래서 전 늦게까지 잠
보환융이랑 다른건가유
완전히 다릅니다!! 보정관은 문과계열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보건과 관련된 경영경제/정책/통계/사회역학 등을 다룬다면 보환융은 방사선, 진단의학 등 이과분야에요 ㅎㅎ 서로 배우는 과목 내용 이해하기도 힘듭니당 같은 단과대라 건물만 같이 써요!!
주변에 로준생 많은가용
저부터가 로준생입니다 ㅎㅎ 로준 씨파생 정말 많고 다른 전공으로 전과 시도하거나 이중전공으로 과 탈출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근데 이건 보정관 말고도 비상경 문과라면 전부 다 그런듯요...
이중전공하면 두 전공 모두 학점을 잘 받아야 로준에 지장이 없는건가요??
넵 어차피 학점은 고고익선이니까요!!
하나 버리는 세계선은 존재하지 않는군요.
어차피 학점은 두 개 통합해서 나오는데다, 로스쿨 교수님들이 성적표를 자세히 들여다 보신다 해도 본전공 학점만 좋고 이중전공 학점은 좋지 않은 사람을 좋게 평가하실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ㅠ 그래서 로준생들이 이중전공 고를때도 머리 싸매는 것 같아요 ㅎㅎ
진짜 피상적인 이해밖에 없어서 죄송하긴 한데…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청 등에서 정책을 어떻게 수립하는지/어떤 역할을 맡는지 이런걸 배우는 곳이려나요?
뭔가 자연과학보다는 사회과학쪽에 가까운가 싶으면서도 생명과학쪽 지식을 배울것같기도 한 이름이에요 ㅎㅎ
전공을 살린다면 어떤 쪽으로 진로를 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ㅎㅎ 보건정책관리학부에서는 '정책관리'보다는 '보건'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전공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의과대학에서 개별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저희 과에서는 여러 사람의 건강을 증진해 집단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보건의료와 연관된 경영경제/행정/법률/통계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칩니다! 이 과정에서 인구집단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가 기반이 되므로 굳이 분류하자면 사회과학에 가깝지만, 논문을 읽으려면 생명과학쪽 지식도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ㅎㅎ
전공을 살리는 분들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보공단이나 심평원 등 보건의료 관련 기관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이쪽 가려면 대체로 석박사 따시는 것 같습니다^^
이과생이 교차지원해도 적응하는데 별 문제 없을지 궁금합니다.또 이중전공은 주로 어느과로 많이 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교차지원 전에도 문이과 학생을 고루 모집하던 과였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외/행정/사회 등을 희망하다가 과를 이쪽으로 쓴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이과 전공자라고 해서 수업을 듣거나 학과에 적응하는 데 문제는 전혀 없지만, 보건학은 기본적으로 사회과학에 대한 이해와 익숙함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어떤 사회 문제를 볼 때, 사회 구조나 제도의 영향을 논리적으로 떠올리기 어렵다면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 후배가 공대 지망하다가 성적 맞춰서 왔는데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된다고 반수 시도했거든요^^;;...
따라서 문/이과의 구분보다는, 본인의 성향과 앞으로의 진로를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이 얕은 편이고, 어렵지도 않으니 난이도나 배경지식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너무 인문사회과학적 스타일은 안 맞다 싶으시면 보건통계나 역학, 보건정보 등 데이터 다루는 쪽 과목 위주로 들으셔도 될 것 같네요.
저학년 과목 학점을 잘 주는 편에 속하고, 다른 학문과 시너지를 내기 좋은 과라서 이중전공은 다양하게들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문과 쪽으로 더 파고 싶으면 경영경제, 문과 탈출(?)을 꿈꾼다면 통계부터 시작해서 보환융, 바시의, 컴공, 산경공 등 다양한 이공계열 전공까지 본인의 역량 따라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순수어문이나 인문학 계열 학과보다 이공계 이중전공이 쉬운 것 같습니다. (보건학 특성상 연결고리가 훨씬 많아 자소서나 면접에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