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생 입니다. 망한 것 같은 느낌은 어떡하죠?
2월부터 독재를 시작했습니다.
늘 그냥 앉아서 공부만 해왔어요.
점차 성적은 오르긴 올랐는데 엄청난 슬럼프와 불안함은 여전히 있었죠.
6평 치고 온몸에 진이 다 빠져서 아...정말 더이상은 못해먹겠다- 이게 수능이면.
이라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6월 이후 정말 공부가 하나도 안되고 느는 것도 없어
독서실 갔지만 결국 1달을 버리고 왔네요. 8월달 되어서 생각해보니
슬럼프에 빠져서 억지로 억지로 늘지도 않는 공부만 하다가
오늘 d100일 되니까..하 정말 미친 것 같아요
뭘했죠?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것 같아요.
6평때 국어 영어 1개씩 틀리고 수학 3개 틀리고 사탐 2개 틀리고..
그냥 저 정도면 돼..라고 생각했는지.
지금도 국어 모의고사 풀어보면 갑자기 다 틀리고 난리나서
감 찾느라고 국어 개념 다시 수강하고있고
수학도 안되서 개념책 다시 붙들고있고
영어도 독해 맛탱이가 가서 7법칙 독해 다시 하고 있고..
하다 보니까 짜증나고..난 왜이럴까
다른 사람들은 영어 독해 문제집도 사서 스스로 분석하고 멋지게 하는데
내 공부법은 왜이럴까..이렇게 생각도 들고..
아 오늘 수학 푸는데 자꾸 틀려서
정말 망한 것 같네요
지금 개념 복습이라니..
전 아무래도 엄청나게 방법이 잘못된 인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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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자세요? 덥고 슬럼프오고 원래 그래요.. 세상에 완벽한 재수는 없습니다 남은 기간 100일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하세요..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