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비11 [568762] · MS 2015 · 쪽지

2015-06-18 00:50:53
조회수 329

솔직히 중소도 잘고르면 괜찮은곳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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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이야기인데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요.


그때 무슨일을 할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잡코리아라는 사이트에서 알게된

자재 관리자라는 생소한 직군을 알게되어서

그곳에서 면접보고 취업이 결정되어서 지금까지 근무중이예요 걔가


업무내용은 공장에서 필요한 자재나 부품이 오면

영수증같은 내역서같은게 오는데

그 수량을 입력하는거에요.
그리곤 아무일도 안합니다.
진짜 아무일도 안해요 그놈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 12시까지 엑셀에 각종 내역서의 수치를 입력한다네요

그러면 테이블에서 계산이 알아서 척척되는데

그 최종값을 한페이지에 간략히 요약해서 상관에게 보고하면

사실상 하루업무는 끝나요


밥먹고 오후 1시부터 퇴근하기 8시까지는 전화받기만해요.



아무튼 편하긴하답니다 정말로


오전엔 전산입력자. 오후엔 전화상담원.
근데 전화도 하루에 많아봐야 2통

사장님이 절대 자기일을 다른사람에게 떠넘기게 하거나 부탁하는거 못하게해서

하다못해 커피심부름 청소심부름도 없어요

그리고 월 세후 250받아가요
그리고 성과금도 따로나오고

미친 진짜 말도안되는데
진짜 이래요 미친

기회와 행운은
누구에게나 오는듯
잘찾고 포착하는건
자기 능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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