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로이루어진세상 [119140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12-15 1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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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강대 정시분석 (서강대 쓰실분들 한번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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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재학중이고 올해 입시를 동시에 하고있기에 정시 서강대를 생각하고 계신 오르비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순수 개인적인 의견이니 읽고 일단 참고만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점은 쪽지나 댓글 주세요.


1. 올해 정시에서 서강대의 인기


올해 서강대가 정시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서강대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강대의 특수성은 특이한 국수 반영비, 나군이라 주로 연고로 추합이 많이 돈다는 점, 복전을 노리는 이과 교차러 등이 있습니다. 낙지나 콧속을 통한 점수의 "정량적"인 분석은 대부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재학생급으로 서강대에 대해 잘 알 수는 없기에 이러한 서강대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성적"인 분석은 다들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꼭 맞다고 할 수는 없으나 여러분이 서강대의 "정성적"인 부분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주요 과 별 의견

1. 영문

미적분학 수업에서 경영, 경제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문과생이 영문과 입니다. 영문은 특성상 컴공이나 어디 학과에도 잘 어울리는 학과이기에 이과 교차러들이 매우 많이 선호하는 곳 입니다. 교차러들이 상경 다음 영문으로 빠질 확률이 높기에 영문을 쓰시는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2. 경영, 경제: 추합과 표본

교차가 없던 시절부터 서강 상경+연고 비상경 조합은 국룰이었습니다. 교차러들이 제일 많이 들어오는 곳은 상경입니다. 아마 수학 때문에 상위권 표본은 교차러들이 차지할 확률이 높죠. 그렇다면 과연 이 표본들이 예전 문이과 시절 표본처럼 연고 비상경으로 빠지냐 OR 서강대 상경에 STAY 하냐가 관건입니다. 만약 교차러들이 학교를 낮추고 가군에 이과로 박았다면 서강상경에 STAY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추합이 안돌고 컷이 올라가겠죠. 교차 표본들이 가군에 연고 비상경을 써서 추합으로 빠질거냐, 학교 낮추고 이과써서 서강상경 갈거냐 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3. 수학과, 물리학과: 매니아 층과 수학의 영향성



수학과와 물리학과에는 수학을 다른 과목보다 잘 본 매니아층이 주로 들어옵니다. 이는 서강대 뿐만이 아니라 한양대나 다른 곳을 봐도 동일합니다. 두 학과의 학과별 수학 백분위 컷에 집중해주세요. 작년 서강대 수학과의 수학 70퍼 컷은 97로 98인 전전 다음 2위로 수학을 잘하는 학과입니다. 작년 한양대 또한 수학과가 98로 나군 학과 중 제일 높았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서강대는 탐구 반영비가 작고 이번엔 물국어라 국어의 영향력도 작고 결국 수학으로 결판 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학을 잘 본 학생들이 들어오는 수학과나 물리학과는 유의미하게 높아지겠죠?


4. 공대

서강대 반영비는 이과도 마찬가지로 국수가 크고 탐구가 적기 때문에 서강대 공대, 자연대를 쓰는 표본은 결국 서강대 내에서 눈치싸움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눈치싸움에서 공대가 빵꾸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소신을 갖고 눈치싸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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