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백(누적백분위)와 평백(평균백분위)
안녕하세요.
요즘에도 평백(평균백분위)과 누백(누적백분위)의 개념을 헷갈리는 분은 적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몰랐던 개념을 새롭게 알아가는건 수능 공부에서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 짚어보고 가려고 합니다.
글에 쓴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어느정도 입시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글이 좀 기니 마지막 요약만 보고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이 사진을 보시면 평균백분위로만 대학 입시가 설명되지 않는게 증명됩니다.
위 학생분은 19수능당시 국어 백분위 98 수학은 76? 탐구도 다 만점이라 99 100 으로 기억합니다.
이걸 평균백분위를 계산해보면 (100+76+199/2)/3 = 91.83이 나옵니다.
평백 92로 의대?? 대부분의 인식으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인제대가 국어 수학을 쌩표준점수와 반영비도 25%로 같이 반영했기에 (국어 25% 수학 25% 탐구1 25% 탐구2 25%)
그 학생분의 국어 표준점수 148과
그때 당시 가형 만점 표준점수가 133이었습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국어탐구 표준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상위권 입시, 최소한 여기에 벳지있는 대학 이상을 노리고 있다면 평백이라는 개념은 의미 없다는 소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누백이란 무엇이냐
다른 분들이 누적백분위에 대해 정리한 것도 많이 있으니
다른 글들을 참고하여 같이 읽기를 권장합니다.
과목별 백분위(과목별 등수)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나
대수능 성적표도 써있습니다.
가령 국어가 백분위 94라고 써 있으면 국어는 전국에서
100명중 6등 1000명중 60등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시는 한 과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 합산으로 대학을 갑니다.
국어가 85 수학이 92…..
이렇게 과목별 등수만으로는 전과목의 등수를 알 수 없습니다.
통합수능이 진행된 이후로 누적백분위 산출이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왜그러냐면 가형나형시절에는 문과따로 이과따로 석차를 그나마 구분할 수 있었는데...
곧 있으면 나올 6월 평가원 채점보도자료에 표준점수분포표가 나올겁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확통 따로 미적 따로 기하 따로... 즉 과목별로 분포표가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한번에 통합시켜서 표준점수 137점인애가 몇명... 이렇게만 나옵니다.
그래서 실제 채점데이터가 있는 몇몇 사이트에서 누백을 산출해주는데
산출하는 방법은 추후에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수혐생 여러분들이 그 개념은 추후에도 거의 사용 할 일이 없거든요
1.각 업체의 누백은 각 업체 것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A사의 개인 누백을 가지고 B사의 누백 자료 비교하면
숫자상 오류투성이가 됩니다.
업체의 누백을 다 더해서 평균내서 사용한다?
이건 누백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기준이 다른 누백을 평균내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2. 무슨 업체의 누백 추정이 맞는 지 보다
수험생이 많이 쓰는 업체 것을 같이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래야 서로 같은 기준점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많이 쓰는 업체의 보정이 잘못되서 누백이 이상하게 된다면
큰 혼란이 있을 수 있어서 타 업체와의 비교를 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모순을 잘 판단해서
원서 넣을 때 이용(사용이 아닙니다)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이런 것을 이용하면
본인의 수능 점수보다 입결이 높은 곳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3.원래 수학기준 탐구 기준은 환산 비율대로 환산했을 때
비슷한 숫자가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게 너무 차이가 나면
어딘가는 완전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학기준으로 탐구로 변환할 때
그 인원만큼 곱하거나 나누어서 비슷해야지
서로 누백 간의 오류가 안 생긴 겁니다.
현실은 각 회사 간의 편차가 큰편입니다..
특히
추정치이기 때문에 누백2-30%가 넘어가면 실제와 오차가 심해져서
어느 정도 누백 밖은 잘 환산하지 않습니다.
또, 돌아다니는 누백표나 커트라인표는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아예 거짓으로 만든 것이고
그 기준을 알아야
우리가 본 기준에 특정 회사나 개인의 누백표에
들어가서 내 위치와 비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는 대학인지 생각이 안나는 데 학교입학처 홈페이지에
누백으로 커트라인을 보여준 대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 기준인지 써 있지 않습니다.
A사면 A사 .B사면 B사 라고 쓰든가
자체적으로한 수학기준, 탐구기준이라고 기준을 써야 합니다.
기준이 없는 표는 전혀 의미없습니다.
입학처에서 누백의 의미를 잘 모르는 듯해 보입니다.
4.이 점수로 어디가요?
3개 틀렸는데 떨어졌다.
10개 틀리면 안정권인가요?
이런 이야기들은 입시를 모르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이야기하는 것이지
입시를 직접대면하는 사람은 꼭 누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재작년에 3개 틀려도 연고대 떨어졌는데
올해는 10개 틀려도 서울대 붙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매년 바뀝니다.
그냥 누백으로 서울대는 1%정도이네 어느 정도 의대는 0.5%네
지거국은 몇 프로면 가네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5.누백에서 학교별 누백은 다르게 나옵니다.
각 학교마다 과목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문이과 막론하고
수학의 영향이 제일 크고
사탐의 영향이 적은 편입니다.
수학을 잘 본 경우 가중치없는 일반누백보다 학교별 누백에서 올라가고
문과의 경우 사탐만 잘 본 경우 학교별 누백에서 일반 누백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누백 9%인 학교는 떨어지고 6%인 학교를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중치가 다른 학교를 서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에서 누백(석차, 상위누적백분위)는 무척 중요합니다.
정시는 물론 수시를 지원할 때도 자신의 모의고사 누백을 모르면
너무 상향지원하거나 하향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성적이 연대에 갈수 있는데
자신의 위치를 몰라서 면접도 없는 (흔히 말하는 수시납치)
더 입결이 낮은 대학을 쓸 수도 있을 것이고
수시로 못 가면 누백 상 정시로는
더 입결 낮은 대학도 전혀 갈수 없는 학생이
내신의 기준으로만 원서 쓰다가 진학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시에서의 누백은 두말 할 것 없이 중요한 것이고요.
누백(누적백분위),
다시 말하면 전국 석차는 알 길이 없습니다.
대학입시에서 나의 위치를 아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고
비단 정시 뿐 아니라 전략적으로 수시에서 원서를 지원할 때도
본인의 절대적인 석차를 알아야 수시 납치나 완전상향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간단 요약정리
평백:평균 백분위. (국어+수학+탐구2과목 평균)/3.
과목별 가중치(반영비), 표준점수별 차이가 전혀 반영되어있지 않고 그냥 대략적으로 볼 때 사용하는 지표.
누백:누적 백분위. 이번수능에서 내가 상위 몇%인가를 나타냄. 보통 직접은 계산 힘들고 수능끝나면 입시사이트에서 대략 알려줍니다. 오르비에서도 fait인가 그걸로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시)
평백=94
누백=4.02
이렇게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대vs두각 0
국어 개처망하고 오로지 수학으로 독수리공대 가기는 했는데 미련남아가지고 반수함...
-
수특에 있는 현대시 걍 글로 써볼까요 읽으면서 복습할 사람은 하겄지???
-
뭐가 됐든 읽어서 뇌 풀어주는게 중요한거 아님?
-
일단 6개월만에 풀어보는 첫 모의고사임다.... 점수만 말하자면...
-
6모 예열, 이렇게 합시다. (무료 해설강의 안내) 2
6모 준비&예열 지문 자료 첨부된 PDF 파일 참고. B4나 A3로 인쇄하셔서 보는...
-
인강보는 용도로 노트북 사용 가능한가요?
-
시냇물~ 찾아~ 헤매듯~
-
가요를 틀어도 추천재생목록에 찬양이 섞이는군..
-
못생겼으면 몸 좋든 키 크든 옷 잘입든 다 .. 엄.. 근데 투자해도 크게 달라질...
-
대학공부보다 수능공부가 더 재밌엉
-
힝
-
전자기 전범위라 ㄹㅇ로 감이 안잡히네 하 ...
-
팀블랭크 기출이 좀 좋아보여서 사볼까 고민되네요 원래 교사기출 풀고 n제...
-
어그로 ㅈㅅ ADHD 검사받아여하나 고민중임 엄소연 듣는데, 계산한것에 대해서 생각...
-
너무 못생겨짐 이게머야 슈바바바바바바
-
다음주 시험 0
할복
-
물리 역학 노베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요?
-
반수반 등록하라는데 솔직히 고민임 메리트가 확실한가..
-
반수반 목시 전장 대시 50장인데 거리는 대치가 좀 더 가까워요 장학 조건 대시...
-
젊음은 서투르고 투박하며 날것이여야하고 사랑은 촌스럽고 해맑아야 한다 sns에...
-
[속보]당정 "군기훈련 규정 표준 가이드안 즉시 배포…'신병영문화혁신 가이드북' 6월 배포" 3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
설공/반도체학과 목표로 공부시작함 내일부터 매일 공부한거 올릴예정 치타는 달린다!
-
[속보] 당정 "모든 신병교육대 훈련실태 등 긴급점검" 1
당정 "모든 신병교육대 훈련실태 등 긴급점검"
-
독서 지문을 풀면 어떨때는 5분에 걸려서 푸는 지문도 있고 4~50분을한지문에...
-
오르비에선 은근히 키배가 자주 발생한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길 수 있을까?...
-
ㅈㄱㄴ 한 학교에서 보는 논술시험 인문논술도 보고 수리논슬도 볼 수 있나요? 그럼...
-
2차모집으로 붙었는데.. 가는게맞을까요?? 아마 젤 낮은반 될거같아요 국수 작수...
-
수학풀 때 머릿속에 어떻게 풀 건지 로드맵 다 그리고 계산 시작해야지.. 손부터...
-
자고나니까 좀 낫다 오늘 내일은 푹 자야지 진도 빼는게 문제가 아니더
-
내일 휴가 달다 12
-
5월까지 한거 0
국어 : 올오카 오리진 , 올오카, tim 앱스키마 김으양k시즌,e시즌 김승모 3개...
-
피램 국어 3
동생 과외하고 용돈 올려받기로 부모님이랑 딜했는데 제가 피램 쓰고 성적이 올랐어서...
-
다음날에 치나요?
-
대학생 발표까진 미리캔버스로 커버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은데 내가 원하는대로 자료를...
-
의대 지역인재 2배 확대…17개교 수시 경쟁률 '사실상 미달' 가능성도 1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이 1500명 가량 늘어난 가운데,...
-
본인 영상 디자인 5년 전부터 독학했었는데 (꾸준히 한건 아니고 5년 중 4년 한...
-
결국 기숙행 10
강제 탈릅돼겠네...ㅠㅠㅠ
-
군수붕이들만 7
일주일에 4일 근무 아침8시~12시 오후2시~4시20분 근무 4시30분부터는 밥먹고...
-
생산가능인구 늘리려 노인들 ‘은퇴 후 이민’시키자는 국책연구기관 4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자가 생산가능인구를 늘리기 위해 은퇴한 노인들을 해외로...
-
6평 퀄모 수학은 그냥 할만했는데 국어는 독서에서 맞췄다고 생각한것들도 개털리고...
-
두 회차 다 80점대..
-
'저출산 나비효과'…반려견 사료 판매량 아기 분유 추월 1
저출산과 반려동물 인구 증가로 반려견 사료 판매량이 아기 분유·이유식을 추월한...
-
이럴거면 검고 고졸-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서 1~2년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고...
-
드릴 5랑 드릴드는 할건데 드릴 3,4도 하는게 좋을까요? 4규 시즌1, 드릴 5,...
-
상대방이 가위를 낸 경우 나는 바위를 내면 이기고, 상대방이 바위를 낸 경우...
-
정부, 北 오물풍선 살포에 '대북 확성기'로 대응한다 12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의 도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
반수하시는분들 독재에서 작년 반친구들 만나는거 괜찮으신가요? 2
반수하는걸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상담하러간 학원에 반애들이 왜이렇게 많은것이냐...
-
찍맞 포함 68 제외 60인데 공통 1~11번, 16~19번 미적 23~27 까지...
-
어느쪽이 더 낫다고 봄?
아하
개추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