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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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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행 2023학년도 고3 6월 모의평가 국어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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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6월 9일 목요일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되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3 6월 모평 국어영역에 대한 총평을 다루려고 합니다.



먼저 6월 모의고사에 대한 총평을 다루는 이유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6월 모의평가는 아시다시피 여러분이 3, 4월에 본 학력평가와 다르게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으로,

'올해 수능이 이런 식으로 출제될 것이다'라고 보여 주는! 말 그대로 수능 모의 시험인 것입니다.


모의평가는 1년에 6월, 9월 딱 두 번 실시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실전 감각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고, 6월 모의평가에는 재수생도 합류하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만큼 6월 모의평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하고 기출문제도 여러 번 푸는 거겠죠?:)






그렇다면 이제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가 어떻게 출제되었는지를 보도록 할텐데요.

문제의 구성, EBS 연계율, 등급컷, 오답률을 살펴본 뒤 오답률이 높았던 지문도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의 구성

우선 지난 수능과 비교했을 때 문제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차이가 없습니다. 






EBS 연계율

EBS 연계율도 수능과 비교해볼까요?






지난 수능에서 독서에서 2개 지문이, 문학에서 3개 작품이 연계되어 출제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6월 모평에서도 독서에서 2개 지문, 문학에서 3개 작품이 연계되었습니다! 50% 연계율을 확인할 수 있겠죠?

특히 이번 6모에서 연계된 지문 중 독서 사회문화 지문인 '이중차분법'은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지문으로 이 지문의 문제들의 오답률도 높았는데요. 특히 14번은 오답률이 무려 89%에 달했습니다.

수능특강 독서 사회문화 2강 '이중차분법'을 읽고 풀었던 학생이라고 모두 이 지문을 쉽게 읽고,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수능특강 지문을 꼼꼼히 여러 번 읽고 문제도 열심히 풀었던 학생이라면 이 지문이 나왔을 때 반가웠을 테니 아무래도 심적 압박감이 덜 한 상태로 보다 수월하게 읽어나갔을 거예요.

문학은 독서에 비해서 '간접 연계'가 아닌 '직접 연계'라고 할 수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수능특강 문학 작품을 모두 정리하고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문학 문제를 보다 쉽게 풀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독서에서 2개 지문, 문학에서 3개 작품이 연계될 것으로 예상되오니 수험생 여러분들은 수능특강, 그리고 이번 주 출시된 수능완성까지 꼭 모든 작품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등급컷

다음은 6월 10일 오후 12시 22분 기준 등급컷입니다.(출처: EBSi)



등급컷 자체로만 보면 아래 작년 수능 등급컷과 큰 차이가 없는데요.





입시 전문가들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작년 수능 수준이었다',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평이하진 않고 변별력이 있었다'와 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답률

다음으로 오답률 TOP10을 살펴볼까요? 마찬가지로 EBSi에서 제공한 6월 10일 오후 12시 22분 기준 오답률입니다.





TOP10 중에 무려 9문제가 독서 문제인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그중에서도 14~17번 지문인 '이중차분법' 지문에 대한 문제들이 전체적으로 오답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능 국어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하는 것으로 바뀐 만큼,

선택 과목이 아닌 공통 과목에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독서의 난이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오답률 1위를 차지한 독서 '이중차분법', 그리고 전체 문항에서 오답률 7위이자 문학에서 오답률 1위를 차지한 문학 '미스터 방'을 살펴볼까요?



전체 오답률 1위 14번 문제의 답은 1번으로, 1번 선지의 근거 문장은 바로 1문단에 있습니다.


선지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시행집단에서 일어난 평균 임금의 사건 전후 변화' 때문에 1번 선지가 틀린 선지가 되는 건데요.

지문에서 사건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은 시행집단의 결과와 비교집단의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선지에서는 시행집단에서 일어난 사건 전후를 비교한다고 했기 때문에 틀렸습니다!


선지의 어떤 구절이 지문의 어떤 구절에 해당하는지 대응할 줄 알았다면 쉽게 풀 수 있었을 텐데요. 아마도 3번째 줄의 '사건 후의 결과와 사건이 없었을 경우에 나타났을 결과를 비교'를 통해 '아, 어떤 사건의 효과를 평가한다는 것은 사건 후의 결과와 사건 전의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구나~'라고 여러분들이 해석해서 1번을 적절하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뒤에 나오는 내용에 주목했어야 한 거죠!






문학에서 오답률 1위였던 31번은 5번이 답이었는데요. 5번 선지에서 묻고 있는 지문의 [E]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근거 문장을 표시해봤는데요. 선지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백 주사의 시선으로 일관되게 초점화'했다는 내용 때문에 이 선지는 틀린 선지가 됩니다.


<보기>에서 서술자의 시선뿐만 아니라 여러 인물들의 시선으로 초점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E]를 보면 '백 주사는~'과 같이 서술하고 있으므로

이는 백 주사의 시선이 아니라 서술자의 시선에 가까운 것이죠!


5번 선지를 읽으면서 '일관되게'를 보고 바로 선지를 의심을 했어야 합니다!

선지에서 대개 '일관되게', '항상', '무조건', '~만', '모든 ~이/가' 등이 나오면 오답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과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를 같이 살펴보니, '내가 왜 틀렸지?'라는 생각이 드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과 살펴본 두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맞힌 문제까지 모두 꼼꼼하게 근거 문장을 찾으며 다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살펴본 독서 '이중차분법', 문학 '미스터 방'의 지문 분석 파일을 첨부하니,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취약점을 잘 보완하셔서 다가올 9월 모의평가 그리고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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