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프렌즈]생물지문의 늪
한수 시즌2 3호 후기입니다.
지금쯤이면 수특 독서 지문은 한번 훑어보기라도 했을 시기이니만큼 구체적 지문분석의 일부분을 찍어와 봤습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전교에 소문난 생포자라(수과학을 포기한다는 일이 있을 수 없다는 분위기라 전교에서 수치플을 당했네요..ㅜ) 이번 수특에서 이 지문이 까다롭게 느껴져 골라와 보았습니다.
지문 총평을 보면 구구절절 해설을 늘어놓는다기보다는 '태도 교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보일 겁니다.
제가 주어진 지문만 해체하기 바빠서 캐치를 못한 부분이 <몇몇 내용이 추가된다면 상당히 어려운 지문이 될 여지가 있다>인데, 이 분석을 보고 오랜만에 캠벨을 꺼내서 이것저것 내용을 기워 두 문단을 추가했더니 제가 만들어놓고 저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다소 만만하게 흘러가는 지문들에는 내 나름대로 바느질을 해서 출제자의 눈으로 생각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 이걸 또 전공서적이나 인터넷 찾아서 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이 문제를 한수주간지의 '참고자료' 부분이 해결해 줍니다! 내가 스스로 사고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점이 저번주에도 이야기했지만 다시 감탄하게 되는 지점입니다.
과학기술지문 풀다 보니 이번주에 더 뼈저리게 느끼네요ㅎ..
저는 지금까지 국어 공부는 한수주간지와 수특만 했는데, 다음 후기엔 3월 모고 풀고 그 후기를 가져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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