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조언 하나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모 외고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만...
내신이 2학년 때 떨어졌다가 3학년 때 올랐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스펙이 많아서
테마를 '탐구심'이라고 잡고 자소서를 쓰는데요....
다음의 1번과 2번 중 무엇이 나을까요?
사실 저도 1번이 낫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질문을 올립니다. 혹시나 2번대로 해서 신선한 자소서가 나올까 하는 마음에...
1) 제 장점인 탐구심을 부각해서 쓰는 겁니다. 사실 2학년 때 내신이 떨어진 이유가 깊은 생각이 너무 많다 보니 생각의 늪에 빠져서 그런
것이었는데, 이를 설명하여 내신 떨어진 이유를 쓰는 거죠. 그리고 3학년 때 생각을 어느 정도 컨트롤 하게 되어서 좋아져서 내신이 올랐다고
쓰고요
2) 내신의 오르내림에 포커스를 맞추어 쓰는 겁니다. 근데 정확히 말하자면 저도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걍
생각나는 대로 예를 들자면 (꼭 아래의 예 대로가 아닐 수도 잇어요) 내신이 내려가던 시절에는 어떤어떤 활동을 했는데 그래서 내신이 내려갔고
오를 때는 이러해서 올랐고... 반드시 내신을 강조하여 쓰는 건 아니더라도, 내신의 오르내림에 따라 글의 순서를 구성하는 것이죠...
제 내신의 경우 지망하는 대학에서 위험한 수준도, 안정적인 수준도 아니라고 하는군요. 단 한 대학을 극상향 지원하는데 이때는 내신으로 보아
100% 불가능하다고 모두들 입을 모으더라구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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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생입니다 ^^
1)의 경우에는 탐구심을 부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굳이 내신을 떨어진 이유를 변명을 하지 마시고,
생각의 늪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생각들을 많이 했는지 쓰시고, 그것이 소모적이지 않고 생산적인 고민들이 었다면 그런 것들을 컨트롤하게 된 과정을 쓰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2)의 경우에는 내신의 내려감을 굳이 변명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염두해 두셔야합니다.
어떤 활동들을 많이 해서 그것에 의해 나는 더 나은 경험을 얻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음을 어필 하시고,
그러한 활동들에 힘입어 미래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열정이 생겼고,
그로 인해 공부에 힘써 3학년 때에는 성적을 많이 올렸다.
개인적으로 2번의 스토리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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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2번둘다 내신에 일희일비 휘둘리는것처럼 느껴지는데
탐구심이면 탐구심 그것자체에만 포커스를 두고 내신은 부차적인 거로 입사관이 느낄 수 있으면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