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설공vs연대 그냥 다니기
원하는 대학 다 광탈하고 일반선발로 연대전기 붙었습니다.
다 끝나니 기운도 없고 이제 기대도 못하고 뭐라 할 수 없는 기분이네요.
설대 면접한번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말입니다.
연대도 무지 좋은 대학인거 아는데 재수할 때의 저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려고함.. 후섿
앞으로 무얼 목표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지금은 힘드네요... 많이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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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할거아니면걍연대다닐듯
삼반수 연공이라는 선택지도 있어요....신중하시길
저랑 같은 고민하시네요 ㅜ 전 설물천 가고싶었는데...ㅜ ㅜ
현역이었으면 반수했을것 같은데 삼반수라 고민되네요 ㅜ
저같으면 그냥다닐꺼같아요 연대가서 열심히하시면 서울대급으로 올릴 수있지않을까요..?
님이 현역인데 재수 고민하는 거면 권해 드리겠지만..
삼수가 되는 게 걸리네요. 긴 인생을 놓고 볼 때 그깟 1년쯤이야..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대학 다닐 때의 1년은 정말 커요. 더군다나 연대면 연고전 시즌이라도 되면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으실 테고..
개인적으로는 연대 정말 좋은 학교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과도 상위권 학과네요.
물론 최종선택은 님이 하시고요.
일단 다녀보세요..
다니다 보면 연대도 꽤 괜찮은 학교라고 생각될수 있습니다.
..
정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 싶으면 2학기때 휴학하시는 방법도 있고요
이과는 설카포와 연공 차이 꽤 큽니다...
취업이목표라면 연대도 나쁜 대학은 아니지만
그분야에서 하고자하는 바가 뚜렷하다면 연공가셧을때 후회하실날이 백퍼옵니다.
소신대로 하세요. 주위사람이 전부 그냥 연대 다니라고해도 님이 하고 싶으면 하는겁니다.
다만삼반수 실패시 리스크가 매우크다는건 아셧으면...
의대위한 삼반수라면 모르겟지만 공대의경우 군문제,학점,인간관계,등록금 등등 쌩삼수 보다도 잃는게 많으니까요
저는 설공 전기 썻는데 망하고 지금 연대 전전 다니고 있습니다.(12학번)
만약에 여기 오셔서 열등감에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계실거라면
삼반수도 아니고 그냥 다시 재수하시는게 맞는거죠.
설카포랑 연공이 좀 크다고 하셨는데
밖에서 보는 바로는 상당히 차이가 나지만 정작 오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차이는 없습니다.
설공을 가려고 하시는 이유가 뭐냐에 따라 다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