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학추 면접 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070403
전날 밤 10시에 일찍 잠들고 오전 3시4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4시30분에 출발했습니다.
8시20분까지 입실이었는데 7시40분 부터 입실을 시작했습니다.(아침에 가시는 분들 화장실 사용하려면 7시는 되어야 다른 건물 문이 열리더라고요.)
입장 이전에 건물 바깥에 큰 종이가 있는데 거기서 자기 수험번호로부터 좌석이나 대기장소 확인했습니다.
수험표랑 자가문진표 체크하고 목에 거는거 받은 다음에 강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목걸이에 있는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한 칸씩 띄어서)
봉투에 이름을 쓰고 각종 전자기기는 모두 넣어 제출하게 했습니다.(이때부터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귀가 빨개지더라고요)
8시까지 화장실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했고 그 이후는 허락을 맡고 갔습니다.(아침에 커피 마시지 마세요 큰 거 2번 봄)
주위 보니까 다들 책이나 면접기출 가져와서 보고 있어서 아주 조용했고요. 손에 땀을 닦으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게 오히려 저한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나만 떨리는게 아니구나)
얼마 지나자, 1조 2조 등으로 조를 이루어 중간대기장소에 9명씩 이동했고(오징어게임 끌려가듯이)
10분내로 면접장으로 들어갔습니다.(체감 속도는 더 빠릅니다) 진행요원(?)분이 계시는데 긴장을 좀 풀고 싶어서 계속해서 말을 걸었습니다.(연습지는 뺄 수 있나요? 짐은 어디에 둘까요? 등등)
면접문제는 자연계열의 경우 연습했던 것과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면접 이전에 이미지 컨트롤 하면서 과탐이 아니라 수학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자고 다짐했었지만 다행이었죠)
연습지는 보드에 끼워져있고 따로 뺄 수는 없되 양면 사용은 가능했습니다.
면접 지문과 문제지는 비닐파일 같은곳에 끼워져 있는데 열면 바로 보이는 형태였고
패드는 제가 따로 만질일 없이 옆에 계신 분께서 다 조작해주셨습니다.
답변이 끝난 뒤 전자기기 다시 받아서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
저는 깜빡하고 가방을 집에 놓고 오는 바람에 수험표나 자가문진표, 신분증, 필기구, 연습한 면접문제 등이 모두 없는 상황이었는데 수험표는 폰으로 보여드렸고 자가문진표는 현장에서 작성, 신분증은 제 얼굴을 찍어가셨습니다. 정신이 없었나봐요...
(가방이 없다는 걸 알아차렸을때는 이쁘다고 사진찍었던 언더우드관 덩쿨에 목을 감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그냥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면접 기출이 없었기에 뭘할지 고민하다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마음가짐과 시험장에 들어가서 어떤 순서로 시작할지 루틴을 빠짐없이 모두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머릿속에 계속 그리고 테스트하면서 반복했습니다. 그게 실전에서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상 고3 현역이의 가벼운 썰을 마칩니다.
모두 면접 잘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수능준비하러 가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음
-
이감 오프가 그정도야??
-
다들 청순하고 예쁘셔
-
뒤에 숨은 뜻이 딱히 없음…
-
학교에서 작년에 정시로 젤 잘간 애가 중앙대라 했을때 속으로 역시 좆반고구나.....
-
한잔했습니다.. 1
음주발로란트on
-
남자가 여자한테 ㅇㅇ는 남자들한테 인기 많을것같다 라고 말하는 이유가 뭐야? 칭찬임...
-
뭐볼까요
-
오랜만 4
-
안녕하세요 :) 오늘은 극한상쇄로 유명한 23학년도 수능 14번에 관해 다뤄보도록...
-
한전, 4년만에 흑자전환…지난해 영업이익 8조3천억원 3
한국전력이 지난해 8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4년 만에 적자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
하이 4
하이하이
-
뭔가 이사이에 뭘 할수는 있는건지 드라마틱한 상승이 가능이나 한건지 의문이 드네...
-
안녕하세요 :) 현역 수능 93 58 3 71 92 (화확정법사문) 을 맞고 대학에...
-
수미벌이라고 불러주세요
-
정병약먹음 7
ㅇ.
-
정확히 어떻게 이해해야 하죠? 1단계 서류점수로 줄세워서 위부터 70%를 뽑고...
-
어이가없네 이러면 그냥 닭빵이잖아
-
오르비언들 참 17
재밋구만
-
금연 2일차 8
금연때문인지 스트레스때문인진 모르겠으나 입맛이 없고 몸이 피곤함 배가 자꾸...
-
수능이 11월 초니까 실질적으로 10월이 막달임 다만 계획은 틀어지기 마련이므로...
-
재수하는데 문제집 살 돈 없어서 쿠팡 단기알바로 돈 벌었는데, 엄마가 다음에 3일...
-
오답 3회독 가까이 하니까 문제에서 보이는게 많ㄴ네요 드디어 재수하면서 이 의미를...
-
너나 나가 뒤져 11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
-
이건 어그로 취급도 못 받았을 듯..."아니 여기서 판을 뒤집는다고?" 이 소리가 나오네요.
-
여운이 남는 책 추천좀 12
가끔씩 살다가 어렴풋이 머릿속에 책의 구절이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
에피 센츄 신청 2
에피 센츄 신청할때 주소는 왜 적는건가요??
-
운다진짜
-
방금 cpa 원가관리 인강 듣는데 인강 선생님이 자기 유투브 알고리즘에 조정식 쌤이...
-
내일 e시즌 첫 주차때 상상 리마스터링 이거 내일 라이브 동안 푸는거임? 아님...
-
텍스트에 대한 거부감이 요즘 너무 심해짐 공부 시작한지 얼마안됏을땐 괜찮앗는데 요즘...
-
적용한 이후로 화질 오히려 더 구려짐
-
술 안 먹으면 4
사는데 좀 불리하려나 재미도 없고 뭔가...술자리 가서도 뭔가뭔가고
-
과팅나가게됨…… 9
진짜어카지 아으아앙아
-
미쳐버린 감각 4
오로지 감각에 의존한 문제 풀이,관두자
-
나가 뒤지셈 제발 …
-
여기 중학생 시절 갈아넣어서 인생 개꼬였는데 게임이 아예 사라지다니...
-
질문이 없군
-
기본 개념에 이은 두 번째 자료입니다. 출제 주제를 구분하고 중요 개념을 Blank...
-
재밌음요? 아이돌이라......
-
ㅋㅋㅋㅋ
-
주변에 안들키려 위장연애 할려고 둘이 만나다가 정분나서 섹스 존나함 ㅜ
-
22학년도~ 장영진T 기출의 내일 강의 좌표 (공통만) 3
안녕하세요, 자이오노스입니다. 모든 기출을 정리한 게 아니라 22학년도부터 최신...
-
올해꺼에 추가된 내용이 그렇게 많나요?? 수1 수2는 작년에 이미 들어서 작년거로 하려했는데
-
사교육 많이 들으면서 납득보다는 자주 많이 나오는 부분 스킬 연습 ㄱ
-
너무 화끈한 축사였습니다.
안물

면접이 처음이라 기록하고 싶었습니다저두 걍 잘 한듯
스읍.. 혹시 지원학과가..
신소재요 ㅋㅋㅋ
응원합니다!
작년 기출에
창의융합형 인재 1분 설명
뭐 이런거 나오나요? 그냥 모의면접에 있던대로 그 8분 제시문만 나오죠?
네네 맞아요
전 오늘이었는데 이거 보고 도움 많이 됐어요ㅠㅠ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어떻게 준비하셨나요? ㅠㅠ 올해 쓰려고 하는대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