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입학처들은 뭐하나요?
상지한 관련 글들이 올해는 제일 많네요.
아마 한의대 선호도 하락, 쉬운 언어, 다군에 가천대와 가군에 몰린 한의대에서 상지한이 타격을 입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한의대 입결에서 선호도 하락도 분명히 존재하긴 합니다만,
일반대학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정시비율이며(저도 잘몰랐는데 정말 상지한은 거의 90%가 정시군요;)
우석대 나군 같은 경우는 충분히 수시에서 뽑을 수 있는 인재상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정시에 넣어서 수능3등급으로 한의대를 갈 수 있다는 둥 전반적인 한의대 이미지 하락에
한한가자님이 지적하시는대로 가군에 기형적으로 많이 몰려있는 구조.
인서울의 훌륭한 대학들은 어떻게든 상위권 인재들을 데려오고 싶어서 별짓을 다하고 있는데 뭐 꼭 그정도까지가 아니여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결과가 나올텐데 다들 지방대여서 능력이 떨어지는건지 한의예과보다 타과 하위권학생들 유치에 관심이 많은건지
가천대만 해도 입학처가 가나군이 아닌 다군에 적당한 인원수로 문과를 열어주면서 극강의 입결을 자랑하는데 지방대 입학처분들은 뭐하는건지 답답하네요;
물론 여전히 누적환산으로 하면 (문과의경우) 대부분 한의대들이 상위 1프로 안팍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독특한 반영방식 때문에 원서라인이 이상하게 곂쳐서 자꾸 하락세라는 말을 듣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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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나군에는 사실상 서울대 라인인 경한 제외하고 내신 비중이 높은 세명한을 제외하면 문과 한의대는 동의대 하나만 있는 꼴이죠. 그런데 가군에는 경한 포함 6군데가 내신 반영 비중도 적으면서 들어가 있으니
도대체 입학처 사람들이 입시 결과에 관심이 있나 의문이 많이 드네요. 생각이 있다면 올해 나군의 동신한이 다군으로 이사를 왔을때 가군 대학 중 적어도 한군데는 나군으로 옮겼어야 정상일 것입니다.
제가 볼때는 입시 결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자기들 전형 처리하는데 편리한 것만 생각하는거 같네요.
저는 한의대 지망N수여서 그런지 한의대 정시비율이 높은 게 동기부여가 정말 많이 되더군요 ㅠㅠ 열심히 공부도 하게 되구...
하지만 먼저 입학하신 분들의 맘이 이해가 가네요..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일반대학들의 정시비중이 비정상적이라고 보는게 더 맞죠.
이과 최상위권인 의대입시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저만큼 수시를 늘려서 입결을 높히는게 옳다고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타대학들의 상황을 보면서 한의대의 지위를 고려하면 어느정도는
그에따라 맞춰 줘서 전형을 짜야되는데 한의대는 아직도 10년전 입시를 보는듯합니다. 지금 문과 상위 2~3프로의 학생들이 중경외시를 간다는 걸 입학처분들은 모르시는 것같네요.
지방대는 진짜 입결에 관심이 없습니다. 알아서 들어오겠거니... 하고 이리저리 바꿔보긴하는데 저희단대에도 입결에 신경 쓰시는 교수님 딱 한분 계시네요 ㅎ 물론 그분도 뭘 어떻게 하시는건 아니고 진짜 '관심'만 있으신... 솔직히 상지한 입결이 털릴수밖에 없는건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ㄷㄷㄷ 예전 다니던 모 s대 입학처 같은 경우엔 당시 입시생이었던 제가 봐도 제갈처장... 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지략을 보여줬었는데 여긴 황무지 ㅜㅜ
인생이 월급나오는것에 기뻐하면 그만인것을
우와.. 저 짧은 한문장에 모든게 다 느껴지네
쩐다
공감합니다.
정시비율이 너무 높고, 내신반영도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세명대 내신급간 10점, 동신대 10점, 우석대 50점)
몇몇분들은.. 한의대 인기 떨어지니 문과에 TO줘서 입결 막아보려고 한다는데ㅡㅡ.. 일반4년제 대학 정시비율보시면 그런소리 절대 못할겁니다.
오히려 문과 TO줘도 다른 4년제 대학과 비교하면 정시가 압도적으로 많죠
특히나 한의대 같은경우 수시에서 이월되는 경우가 엄청 많기 때문에 실제 정시모집비율은 더높구요
(수시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또.. 반영비율, 활용지표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반영비율,활용지표가 일반 4년제 대학(서연고서성한이중경외시)이랑 완전히 정반대이니(백분위 반영, 사탐반영↑)
일반4년제 대학 반영식으로는 불리하더라도, 한의대식으로 유리한 경우..
입시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볼때는 낮아 보이는 현상이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전국 한의대 정시비율이 67퍼센트 수준입니다. 문과생은 대략 20- 30퍼센트 수준이구요. 이렇게 높은 정시비율이 현재 선호도가 전보다 낮아진 한의대 커트라인에 부담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과분들 입장에선 좀 기분 나쁠수 있는 말인데 문과생을 너무 많이 선발한다는 점이 자연계 커트라인의 하락요인으로도 작용하기도 합니다.
상지한재학생인데 원래 수시 논술이었는데 학교에서 입사제로 바꿔서 입사제로 인원 뽑아놨는데
이 사람들이 최저를 못맞추는 경우가 많아서 정시이월이 장난아닌걸로 압니다. 12학번때는 최저맞춘 입사제 선발자가 2명밖에 없어서 나머지 63명이 모두 정시로 뽑았죠(정시95퍼선발).
전체적인 대학교 입학모집전형에 반대로 가고 있는 상지대 전형갔습니다 ㅋㅋㅋㅋ;; 서울대는 정시20퍼만 뽑고 하던데 여긴 ㅎㅎ;;;
하 . 정시 90퍼........
아무래도 지원 학생이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