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아침에 쓰는 개인적 잡생각
몇일 전에
자기전에 갑자기 몇년전 재수해서 대학 들어갈때가 생각 났더랬죠.
1.
전 예전에는 사학과 지망생이었습니다. 역덕정도는 아니었지만
어렸을때 풀빛에서 펴낸 한국사 책13권을 몇번씩 반복해서 읽은게 컸죠.
(과학책도 있었던거 같은데 손에 잘 안 잡히더라구요...ㅠㅠ)
(중딩에서 고1? 까지는 희망이 판사였습니다. 돈많이 번대서....)
그래서 고3때 수시를 사학과 아니면 인문으로 썼고
재수때도 사학과 아니면 인문으로 썼습니다.
(서강대는 경쟁률때문에 경제학과로 질렀던거로 기억나네요)
막상 정시 원서 쓸 때가 되니까
그냥 성적 맞춰서 어문을 넣었습니다.
당시 진학에서 인서울의 다른 경영학과랑 라인이 겹쳤는데
서울캠으로 복전이나 전과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럴 목적으로 어문에 넣었죠.
(물론 집에선 넌 어학체질이 아니라고 말렸습니다.)
그리고 약 2년뒤,
전 제 선택을 후회하고 다시 수능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사범대로요.
2.
왜 그렇게 된지 그때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고3, 재수때만 하더라도 명확한 가치관이 없었더라구요.
그러다가 대학 올라가서 이것저것 활동한게 이렇게 지금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학생회 집행부, 다문화가정 봉사활동 , 농촌활동 해봤네요.
한학기 동안이었지만 과동 밴드동아리도 갔었습니다. 아 왜 갔는지...ㅠㅠ)
3. 그래서 결론은
가치관은 막연한게 아니라 경험에서 확립된다고 봅니다.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 보세요.
고3분들은 이제 공부하셔야할 시기인거 같고
예비고1, 예비고2 분들은 공부만 하시지 마시고 다른 과외활동도 이것저것 해보세요.
그래서 스스로의 가치관을 만드세요. 공부의 이유를 스스로 깨쳐야 합니다.
이번에 대학 들어가시는 분들은 동아리는 꼭 해보세요.
여행을 해보셔도 좋고, 학교에서 하는 봉사활동이나 연수도 좋고 알바도 좋습니다.
(단, 학생회만은 비추드리겠습니다. 자칫하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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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