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능 언어영역 22번 질문합니다.
수험장에서는 5번이 확실히 맞다고 생각해서 맞추긴 했는데
다시 풀어보니까 틀려버렸네요;;
각설하고 질문점은
3번의 근거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소리가 울리는 실내라면 소리가 귀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다양해져서 음원의 방향을
더 잘 찾아낼 수 있다.'라고 하였는데 도착시간이 다양해져서 생기는 결과를
어떻게 추론할 수 있죠?
ebs 해설강의와 기출문제집 해설지에서 모두 상식적 추론으로 풀던데
상식적 추론말고 지문 내에서 찾아 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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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머 써놨다고 부정행위로 잡혀가는거아니겟죠..
문제/지문을 첨부해주셨다면 어떻게 노력이라도 해볼텐데.... 그게 없어서 아쉽네요.ㅠ
평가원이 22번 문제에 대해 이의제기가 들어와 답변을 함. 그 중 3번 보기 답변: 답지 ③은 소리의 울림에 의해 소리가 귀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다양해질 경우, 음원의 위치 파악이 더 잘 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내용입니다. 지문에서 음원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두 귀까지 도달하는 시간의 차이가 다르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울리는 실내라면 한 음원에서 발생한 소리가 반사되면서 귀까지 도달하는 시간 차이가 다양해지므로 음원이 여기저기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음원의 방향 지각의 정확도가 떨어질 것임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답지 ③은 틀린 진술입니다
제가 보기에 추론을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문을 초간단히 정리해볼게요..
1문단 - 소리의 차이가 공간감을 만든다.
2문단 - '단서'에 의해 음의 위치를 파악,
'위치'의 하위 요소가 '방향'과 '거리'죠.
3문단 - 좌우의 '시간차'에 의해 수평방향을 안다.
4문단 - '소리 그늘'에 의해 고주파 음원의 수평방향을 안다.
5문단 - 간섭(상호작용)에 의해 수평, 수직 방향을 안다.
지문 전체를 간단 정리 하면,
소리의 방향을 파악 할 수 있는 요소로는 '좌우 시간차', '소리 그늘', 상호 간섭(간섭)이다.
그럼 질문을 한 3번 선지를 보면,
"시간이 다양해져서 / 음원의 방향을 알 수있다." 입니다..
지문에서 음원 방향을 파악하는 요소 중 '시간의 다양성'이 없잖아요.
그러니 잘못된 선지요..
추론 문제가 아닙니다..
일치/ 불일치 문제로 보아야 합니다..
왜 '일치 / 불일치'로 보아야 하는지 나머지 선지를 간단히 볼게요.
①은 '거리'를 알 수 있다있데, 지문에 거리를 알 수 는 요소애 대해 언급 하지 않았죠. 즉 불일치
②는 5문단에서 주파수 분포가 달라야 방향을 알 수 있다 했죠? 즉 불일치
④도 5문단에 의해 '간섭'의 원인은 반사인데 반사의 요소가 귀바퀴만이 아니며(이것은 부분 불일치),
귀에 무엇을 단다고 반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죠 반사의 형태가 달라질 뿐이겠지요.(이것은 약간의 추론)
비문학의 많은 문제들은 무늬만 살짝 바뀌었지 대부분은 일치 불일치로 해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