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때 되니 오르비 생각이 나 들어와봤어요
한 달 전쯤에 마지막으로 접속해서 글 남기고,
오늘 들어와보네요.
이틀 뒤가 수능이죠? 세월이 참... 이리 빠를 수가 없네요.
제가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서인지, 왠지 올해는 수능 냄새도 덜 나는 것 같고ㅎㅎㅎ
수능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금쯤 막판 감 끌어올리기를 하고 계시겠죠?
저는 지금 이 시기가 오히려 중간고사 끝나고 기말고사까지 시간차가 뜨는 기간이라,
간간히 소설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여유롭게 보내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곧 누리시게 될테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글의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까요...
작년 수능 전날 이야기나 해볼까요.
생애 두 번째 수능.
심장은 두근거리지만 평온한 양 저녁 식사를 마치고
TV를 시청하던 그날.
오르비와 8시 뉴스를 번갈아가며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됐죠.
네, 지진으로 인해서 수능이 사상 최초로 연기가 된 겁니다ㅋㅋㅋ
와... 이제 생각해보니 참... 대단한 일이었죠.
당연히 포항의 수험생 분들이 가장 멘붕이셨겠지만,
저를 포함한 그 외의 지역 수험생들도 적잖이 당황했었죠.
사실 수능 당일에도 어떤 갑작스러운 일이 개개인에게 일어날지 모르죠.
부디 올해는 날씨도 좋고, 탈도 없이, 수능이 무사히 끝나길 바라겠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도 당황스러울 일 없이 시험 보시고, 후회없이 실력발휘하고 돌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p.s 수능 전날에는 웬만하면 오르비는 잠시 꺼두자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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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능 때 되니까 오르비 들어오게 되네요 ㅎㅎ 저랑 동갑이신거같은데.. 전 미련 못버리고 아직도 수능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