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어사고의 문제점이 뭔지좀 가르쳐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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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고3남학생인데요, 언어가 3~4등급 나와서 고민입니다.
7월모의고사끝나고 기출이 중요하대서 기출을 풀면서 이 선지는 왜 맞고 왜 틀렸는지 나름 분석하고있는데
이 선지가 왜 맞는지 모르겠으면 20~30분 고민해봐도 모르겠더라고요..
첨부파일 올렸는데, 2008수능 23~26번 비문학 지문인데요
2번문제 1번선지 '예상되는 부정적 결과를 언급해 결단을 촉구한다.'
예상되는 부정적 결과를 언급한건 나와있는데 결단을 촉구하는건 아니지 라고 생각해서 1번 체크했거든요?
결단을 촉구한다는건 "전하가 역사 열어보면 ~~될거니까 열어보지 마세요" 이렇게 되야하는거아닌가요?
틀리고나서 고민해봤는데 대충 뭐 부정적결과 언급했으니까 결단촉구하는건가 이렇게 생각도 해봤는데
아무래도 확실치않아서 찜찜하고 ㅜㅜ
제 언어회로의 문제점은 뭘까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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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보고 무조음악 들어봤는데 진짜 얼척없어서 웃기네 3
구성이 하나도 빠짐없이 엉망이라서 문제 다 풀어서 0점맞는 고능아를 보는 기분이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자신의 생각의 문제를 평가원의 생각과 맞추기 위해서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지요
출제위원들과 싸우려고 하지마세요 출제위원들이 그렇다고하면 그렇군요 하면서 고개를 숙이세요
그게 정면으로 대치되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 있으면요
다소 어렵게 받아들여질 수는 있는데.. 꾸준히 하다보면 제 말이 뭔지 이해하게 되실 거에요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절대 볼 수 없나요?무조건 아닌가요?그건 아니죠
반대를 생각해보세요 부정적인 결과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그건 당신 맘이에요 ㅎㅎ
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이해가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혹시 태종에게 ㉠미치지도 못하는 후세의 군주가 자기 시대의 역사를 보고자 한다면, 아첨하는 신하가 어찌 방현령 처럼 사실을 숨기고 피하는 것에 그치겠습니까?
에서 부정적 결과를 언급했고
마지막에서
지금 이 시대의 역사를 열람하시면 대를 이은 임금이 이를 구실로 삼아 반드시, “우리 아버님께서 하신 일이며 우리 할아버님께서 하신 일이라.” 하면서 다시 서로 이어받아 당연한 일로 삼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사관이 감히 사실대로 기록하는 붓을 잡겠습니까? 사관이 사실대로 기록하는 필법이 없어져 아름다운 일과 나쁜 일을 보여서 권장하고 경계하는 뜻이 어둡게 된다면, 한 시대의 임금과 신하가 무엇을 꺼리고 두려워해서 자신을 반성하겠습니까?
여기에서도 부정적 결과를 촉구했죠
열람하면~ 이렇게 될꺼니까~
그리고 그다음
오늘날 역사를 열람하는 일은 자손들에게 좋은 계책을 전해 주는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에서 역사를 열람하지마라고 촉구하는 뉘앙스가 분명히 살아있군요
전체적으로 설득하는 글이잖아요
부정적 결과를 언급한것도 그러지 말자고 설득하기 위함이구요.
결단을 촉구한다가 그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시지 말고 아 설득.
이렇게 반응하셔야 하는데
그래서 평가원에서 주로 쓰는 지문구조와 선지 내용을 파악하기 우ㅣ해 기출분석을 하는거죠
그걸 바탕으로 실전에서 문제를 바로바로 대응해서 푸셔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