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화이팅 [58640] · MS 2004 · 쪽지

2008-05-18 17: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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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종류와 포도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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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와인의 종류와 포도의 품종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오늘 주제의 특성상 공부하듯이 분류를 통해 글을 쓸 것이라 족금은 머리가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쓰고보니 솔직히...지루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ㅋㅋ하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포도의 품종은 특히 많은 분들이 머리를 아파하는 것이니 그냥 가벼운 마음에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재배 면적들을 보며 포도란 것이 얼마나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와인이란 것이 얼마나 많이 먹여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이네요.^^

너무 지루 할 것 같아 품종 한 곳당 제가 먹어본 와인 한 가지씩 집어넣어 에피소드? 정도는 아니지만 잡담도 조금은 넣었습니다. (사실 길만 글어진게 아닌가 한답니다.)

@@@와인의 종류, 구분@@@

와인은 크게 세 가지의 와인으로 나뉜다. 비 발포성와인, 발포성 와인, 주정강화 와인.
이중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와인은 비발포성와인의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이며, 발포성 와인인 스파클링 와인이다.

1. 비발포성와인

비발포성 와인은 still wine이라고 하며, 양조과정 중 포도당이 분해되는 때 생기는 탄산을 제거한 와인이다. 색에 따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으로 구분한다.

레드 와인은 포도송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껍질, 과즙, 씨 등을 한데 으깨어 묽은 포도액을 만들며 이를 발효시켜 알코올을 얻는다.

한편 화이트 와인은 레드와인과 동일한 과정을 거치지만 포도송이 으깨는 대신 압착을 통해 껍질을 들어내고 과즙만을 얻어 이를 발효시켜 알코올을 얻는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로제 와인은 레드와인처럼 생산을 하다가 어느 정도 색이 우러나오면 과즙만 사용하여 만든다. 물론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처럼 따로 만들어 블렌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색은 레드와인에 가깝고 맛은 화이트 와인에 가깝다.

한편 단맛의 유무에 따라 드라이 와인, 스윗 와인으로 나누며 드라이 와인은 포도당이 전부 발효되어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고, 스윗 와인은 포도당이 남아 있어 단맛을 내는 것이다.

스윗 와인에는 귀부와인, 늦 수확 와인 (late harvest), 아이스와인이 있다.

귀부와인은 귀하게 부패했다는 이 와인은 보트리티스 시네리아 라는 곰팡이가 포도알 표면의 왁스질에 미세구멍을 내어 포도알 수분을 증발시킨다. 따라서 이때 포도는 모양이 쪼그라들어 부패한 듯 보이고, 수분의 증발로 과즙의 당도가 올라가게 된다. 아주 먼 옛날에는 귀부병에 든 포도는 못쓰게 되었다고 하여 버렸지만, 이 포도알을 수확하여 양조하면 꿀처럼 달콤한 와인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귀부 와인을 양조하게 되었다. 이에 탄생한 와인이 샤토 디켐이다.


늦 수확 와인은 독일에서 시작된 와인이고, 슈팻레제(Spatlese), 아우스레제(Auslese), 베어렌아우스레제 (Beerenauslese)가 이렇게 만든 와인이다. 뒤쪽으로 갈수록 당도가 높다.
  
수확을 늦게하면 갈 수록 포도가 농익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과즙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수확기를 늦추면 포도가 부패하는 경우도 있고, 동물들에 의한 피해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 미국이나 칠레 등에서는 이런 늦수확 와인을 Late Harvest라고 하며,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는 방당쥐 타르디브(Vandange Tardive)라고 한다.

아이스 와인의 경우는 얼마 전 네이버에서도 나왔지만 포도송이가 자연스럽게 얼 때 까지 기다린 후 만드는 와인이다. 포도가 얼고 녹으며 수분이 증발되어 단 맛이 살아나는 것이다. 다만 와인을 생산 할 수 있는 곳 중에서 포도가 얼 수 있는 상황까지 가는 곳이 많지 않고 원래 생산 할 수 있는 량의 10분의 1 수준으로 생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값은 비싸다. 얼핏 보면 가격이 비슷하지만 양이 절반의 양을 한 병으로 취급하기에 가격은 레드 화이트 와인과 비교할 시 쓰인 가격의 2배를 하면 된다고 본다.

2. 발포성 와인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한다. 대회 우승 후 샴페인을 터트린다 할 때 쓰이는 샴페인이 이 스파클링 와인 중 하나이다.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한다.

‘승리했느냐 샴페인을 마셔라, 패배했느냐 샴페인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나폴레옹이 했다 할 정도로 많은 매니아층이 있다.

와인에 이스트, 설탕을 넣어 발효시켜 탄산가스를 스며들게 한 와인이다.  만드는 나라 및 지역에 따라 샴페인, 스푸만테(이태리), 카바(스페인 학교앞 엘 플라토에서 볼 수 있다), 크레망, 스파클링 와인 등으로 불리며 로제 와인처럼 달콤하면서 분홍빛이 나는 스파클링 로제 와인도 존재한다. 특히 이 스파클링 로제 와인은 여성들이 매우매우 좋아한다.

주로 식전에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을 먹으면 입맛이 도는데, 신라호텔의 뷔페 파리 그릴을 가면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을 식전주로 공짜로 준다. 한편 파리나 라스베가스에 가면 볼 수 있는 수 많은 무희들이 나와 춤추는 공연 (파리의 리도 쇼와 같이)를 볼 때 사람들이 자주 마신다.

3. 주정강화 와인

칵테일에 많이 쓰이는 와인으로, 도수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 발효가 끝난 후 블랜디나 과즙을 첨가하는 와인이다. 주로 스페인 포르투칼에서 많이 만들며, 셰리, 포트, 다데이라 등이 있다. 조리용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우리나라에선 주로 칵테일을 마실 때 많이 접하는 와인이다.


@@@레드 와인의 품종@@@
(1,2,3,4,6,9,11을 제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 부분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1.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이하 까쇼)

까쇼는 레드 와인을 위한 최고의 포도로 잘 알려져 있다. 까쇼는 작은 알맹이에, 색이 깊고 어두우며, 두꺼운 껍질과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다. 포도에서 씨앗은 탄닌의 척도이며, 껍질은 색깔의 깊이를 나타낸다. 껍질의 두께는 보통 포도의 부패를 늦춘다. 따라서 까쇼는 오랜 숙성이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15만 헥타르의 땅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15만 헥타는 대략 4억 5천 평이다. 까쇼의 원산지는 남부 프랑스로 추측된다.

최고의 까쇼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지만, 적응력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하여 추운 독일지역을 제외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캘리포니아 나파 벨리와 호주의 쿠나와라의 까쇼는 풍부하고도 중후한 맛이 우세하며, 과일향과 여러 성분이 잘 조화를 이룬 탄닌이 부드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민트나 유칼립투스향을 풍기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까쇼는 이탈리아스러운 와인의 맛에 영향을 받아 독창적이다.
칠레에서 생산되는 것은 비싸지 않으면서 품질이 뛰어나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까쇼는 천의 얼굴을 지니게 된다.
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는 아직 까쇼를 바탕으로 한 좋은 와인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극동 지역과 일본 등지에서도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탄닌 성분이 많아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항상 부드러운 메를로나 까베르네 프랑과 함께 블렌딩을 한다. (첫 글에 나왔던 사시까이아도 마찬가지) 최소한 미디엄 바디이며, 대부분이 풀바디하다.

까쇼는 완벽한 정장처럼 기본적인 견고한 구조에 약간의 악세사리나 그 사람의 기질 맵시에 따라 그 모양새가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견고한 구조에 숙성되면 오크의 향의 영향을 받으며 초코렛, 블랙체리, 계피, 민트, 아스파라거스, 삼나무, 유칼리나무, 커피, 담배, 타르, 감초, 송진, 송로버섯의 향 등 수많은 향을 complex하게 배출한다.

좀더 fruit, grape한 향으로 다가오는 와인들은 대체로 이태리 와인과 신세계와인들이고(유럽을 제외한) 좀 더 담배향과 같이 숙성되며 나오는 bouquet의 향과 오크의 향이 어우러져 나는 와인은 대체로 보르도다. 칠레는 까쇼의 제조자와 지역에 따라 맛의 차이가 다소 존재하는 다소 특수한 곳이다.

2. 멜럿(Merlot)

프랑스 보르도가 원산지인 이 포도는 포므롤과 쌩떼밀리옹 지역의 주 품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하다. 지빠귀(프랑스어로 Merle)가 유난히 달콤한 이 포도를 좋아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까페르네 쇼비뇽보다는 탄닌 성분이 적고, 알콜 성분이 높다. 이 포도는 더 통통하고 물기가 많고 좀 더 동그랗게 생겨서 단맛이 강하다. 다른 포도의 거친 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종종 혼합되어 사용된다.

요즘은 100% 멜럿만 사용한 와인이 많아지고 있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특징으로 까쇼가 남자다운 와인이라면 멜럿은 여자같은 와인으로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두와 체리향, 블랙커런트, 담배, 초코렛, 바닐라, 민트의 향도 조금씩 난다. 더운 지역에서 자란 멜럿은 약간 스파이시하며 꽃향기가 나고, 추운 지역에서 자란 멜럿은 더 가볍고 허브향이 난다.

포므롤의 전설적인 특급 와인인 페트뤼스는 대표적인 멜럿 베이스의 와인이다. 부드럽고 우아하며 달콤하며 시큼함이 적고, 풍부한 과일향과 허브향이 베어있어 멜럿의 특징을 잘 살린 와인으로 우아하면서도 포근한 캐시미어 스웨터를 입은 여인과도 같다고 한다.

3. 피노 누아 (Pinot Noir)  (이하 피노)

와인 제조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품종이다. 껍질이 얇아 터지기가 쉬워 껍질이 단단한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샤도네이 보다 재배 및 양조가 훨씬 어렵다. 부드럽고, 섬세하며, 아주 다양한 향을 가진, 고급 레드 와인을 만들어낸다. 또한 샹퍄뉴 지방에서 blanc de noir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블렌딩 되는 품종이기도 하다. 연한 적색이지만 풀바디이며, 알콜 함량도 높고, 산도도 높다. 탄닌의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다. 프랑스 버건디 (부르고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재배된다. 이 포도는 보르도 지방의 까베르네나 멜럿보다 더 밝은 색이다. 최고의 피노 누아는 좀더 추운 지방에서 생산되고, 쉽게 변질된다.



우수한 빈티지일 경우 40년 이상 숙성시킬 수도 있다. 와인 한 병에 천 만원 정도를 하는 로마네 꽁띠와 같은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품종이기도 하다.
  체리 향과 민트, 라즈베리, 송로, 고기 썩는 향이 있어서 프랑스 와인 제조자들은 Animale (동물적인) 와인이라 칭하기도 한다. 작황이 뛰어난 해의 피노 누아는 비단처럼 매끄러운 식감으로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형편없을 때에는 바디가 너무 진하거나 별다른 맛을 느낄 수 없다. 숙성을 하지 않은 고급 피노 누아는 달콤한 봄의 꽃밭 냄새, 여름 과일향을 느낄 수 있고, 최고급 와인은 숙성을 통해 송로, 야금류, 낙엽 썩는 냄새, 숲 덤불향, 간혹 양배추 향이 살짝 나는 등 complex한 아로마를 풍긴다. 스파클링 와인에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품종이다.

꽃내음, 과일향,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기르기 어려운 특징, 블렌딩을 하면 맛이 망가지기 때문에 실크 드레스를 입은 쥐족, 공주와 같은 품종이라고 한다.
첫 시간에 보르도는 영국에 귀속되어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 때 프랑스(파리)에서는 대체로 부르고뉴의 와인을 즐겼다. 이때 프랑스 사람들은 부르고뉴에서 피노누아를 제외한 모든 포도는 뽑아버리고, 로마네 꽁티라는 와인도 왕자의 직속 밭으로 했을 만큼 부르고뉴의 와인이야 말로 프랑스인 입맛에 맞는 전형적인 프랑스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마네 꽁티라는 와인은 왕자의 직할 밭의 와인이고, 세계적으로 최고가의 와인인 만큼 한 병씩 팔지 않는다, 로마네 꽁티를 사기 위해서는 로마네 꽁티라는 와인 뿐 아니라 그 밭에서 나오는 다른 와인 열 한 병과 함께 사야한다. 마치 로마네 꽁티에겐 신하가 꼭 쫓아간다는 것 처럼.



4. 시라/쉬라즈 (Syrah/Shiraz)

추위에 강한 이 품종은 한 마디로 \'탄닌 맛이 강한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론(Rhone) 벨리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이 시라라는 포도는 호주의 약간 추운 지방에서도 비슷한 포도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을 \'쉬라즈\'라고 부른다. 원래 이 종자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했다. 칠레, 캘리포니아에서는 지역과 포도원, 발효기술에 따라 매운맛 또는 복잡 미묘하거나 단순한 맛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두꺼운 껍질을 가진 거무스름한 포도알이 열린다.

만들어지는 와인의 타입은 진하고, 풍부하고, 농축되어 있고, 개성이 살아있는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이다. 이 와인은 감칠맛이 뛰어나고 매콤하며 달콤한 과일향을 풍긴다. 때로는 이 세 가지 맛을 한꺼번에 담기도 한다. 시라는 숙성 과정에서 달콤한 블랙커런트와 라즈베리향이 생기고, 벨벳처럼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까지 있다. 향으로 치면 제일 강하고 거칠다.  

프랑스 론의 시라는 연기와 풀 향이 많이 나고, 호주의 시라즈는 블랙커런트와 가죽향이 강하다. 알콜함량은 높은 편이고, 산도는 적당하거나 약간 낮은 편이다. 때때로 가죽, 타르, 구운 견과류의 향이 나는 것도 있다. 너무 많이 익은 포도로 만든 와인은 쨈같이 달다. 오랜 기간 숙성이 필요하며, 맛이 매우 강한 와인이다.
프랑스에서는 재배가 오히려 줄고 있지만, 신세계에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15만 헥타르 정도 경작되고 있다 한다.
호주 와인의 대표 품종으로 우아한 까쇼, 멜럿, 피노에 비해서 힘차고 개성적인 이 시라는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호주의 와인 중 투핸즈 엔젤스 쉐어라는 와인이 있다. 엔젤스 쉐어(Angel\'s Share)라는 이름은 양조과정에서 오크통 속의 내용물이 휘발되어 해마다 2~3%씩 없어지는데, 천사가 그만큼의 몫을 마신다고 여겨 \'Angel\'s Share\'라 부르며 이름을 지었다. 또한 투핸즈라는 회사의 레이블에서는 포도를 쥔 두 손을 볼 수 있는데, 한 사람의 손으로 그림을 그려놓았지만, 속 듯은 한 손은 포도를 직접 키운 농사꾼의 손이고, 한 손은 오크통을 만든 사람의 손으로, 자기들의 노력과 포도로 이 와인을 만들었다는 뜻에서 저런 레이블을 만들었다고 한다.



5. 그르나슈 (Grenache)

세계에서 두번째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이 포도는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을 받아 푹 익기 때문에 알콜도수가 높고 달콤하며 매콤함 후추향이 난다. 이 와인은 블랜딩했을 때 맛이 가장 좋다. 알콜도수가 높고 과일향이 풍부한 로제와인은 100% 그르나쉬 와인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6. 네삐올로 (Nebbiolo)

이 적포도는 원산지가 이태리 피에몬떼(Piedmont) 이다. 네삐올로는 이태리의 레드 와인 바르바레스꼬(Barbaresco)와 바롤로(Barolo)로 잘 알려져 있다.
바르바레스코라는 와인에는 재미있는 우스게 소리가 있다. 원래 지역 이름이 바레스코였는데, 바레스코 동네 앞에 BAR 바레스코라는 술집이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그래서 지역 이름이 바르 바레스코로 바뀌었다나ㅋㅋ

7. 산지오베제 (Sangiovese)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레드 와인 \"끼안띠\"를 만드는 주요 품종이다. 끼안띠 에서 풍기는 홍차의 쓴맛과 체리와 자두를 혼합한 과일향은 산지오베제 에서 나온다. 산지오베제 는 입안에 군침이 돌게 할 만큼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전형적인 이탈리아 포도이다. 끼안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BDM) 몬테풀치아노 등 이태리의 강호적인 와인들의 베이스 품종이다.

8. 템프라니오(Tempranillo)

템프라니오(Tempranillo)는 오크나무 베럴에 저장을 하는 것이 좋은데 강렬한 색과 딸기향, 바닐라향이 난다.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적포도인 템프라니오는 스페인 이외의 지역에서도 생산이 되는데 주로 포르투갈과 드물게는 아르헨티나에서 재배가 된다.

9. 진판델(Zinfandel)

진판델(Zinfandel)은 원래는 유럽에서 나온 색다른 적 포도인데 캘리포니아에서 압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진판델은 와인의 여러 스타일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적당히 드라이하고 강한 적색을 가지고 있고 보관 기간은 4-8년 정도가 적당하다.

10. 가메(Gamay)

가메(Gamay)는 가벼운 레드 와인을 만든다. 신선한 포도향, 상쾌함, 신맛을 가지고 있지만 맛의 깊이는 없다. 이 와인은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보졸레 빌라쥐(Beaujolais-Villages)와 같은 다른 종류의 보졸레를 만들기도 한다.

11. 말벡(Malbec)

대부분 캘리포니아,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중 아르헨티나가 가장 번성하고 있다. 거친 야생마와 같이 강한 탄닌이 주를 이루는 이 와인으로 안데스 산맥 주변에서 주로 경작된다. 노튼 말벡, 트라피체 말벡 등이 유명하다.
말벡은 프랑스에서 1956년 대 한파이후 퇴출되고 있는데, 아차발 이라는 아르헨티나의 와인이 정말 말벡의 재해석이라 불릴 정도로 대 히트를 치게 되었다. 거친 야생마를 그대로 냅두면서도 갈무리한 이 와인은 거칠면서 부드럽다는 다소 아이러니한 맛을 지녔다. 국내 애호가들 사이에서 현재 환상적이라는 평가로 입소문이 점점 나고 있으며,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와인이다.
실재로 수 많은 시음회 자리에서 이 와인은 기대하고 오지도 않았다가, 최고로 뽑고 돌아가는 사람을 많이 보고 있다.


@@@화이트 와인 품종@@@

1. 샤르도네 (Chardonnay)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이 원산지인 이 품종은 세계 최고의 위대한 화이트 와인이라고 평가받는 몽라셰(Montrachet)를 만든 와인이다. 이 와인을 두고 알렉산더 뒤마는 “모자를 벗고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마실 것”이라고 말을 남겼을 정도로 훌륭하다. ‘백포도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재배가 수월하고, 더위와 추위에 강해 세계 어디서든 잘 자라 세계 어디든지 그 지역의 토양과 기후, 양조 기법 그리고 숙성 방법 등에 따라 잘 자란다.

맑은 볏짚 같은 색을 띠는 샤르도네 와인은 보통 어릴 때는 상큼한 사과 향과 서양 배향이 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구운 아몬드, 버터, 달콤한 벌꿀 향을 느낄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샤르도네의 재배가 늘어가고 있는데, 부르고뉴는 물론 샹파뉴,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재배된다. 명품으로 꼽히는 샤르도네 와인은 몽라셰(Montrachet), 샤를마뉴(Charlemagne), 샤블리(Chablis), 뿌이 휘세(Pouilly Fuiss) 등이다.
스파클링 와인에도 많이 사용된다.

2. 리슬링 (Riesling)

리슬링은 매우 달콤한 와인을 만든다. 독일의 라인강 유역의 요하네스버그가 원산지이며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생육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재배되어 독일,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 캐나다, 이태리, 캘리포니아,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많이 생산한다. 향이 매우 강하며 잘 숙성되면 황금색을 띈다. 더운 지방에서는 향이 약해지며 재배가 잘 되지 않는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리슬링은 상큼하면서 달달한 향을 내며,, 더운 지역의 리슬링은 진하면서 달달한 향을 가지고 있다. 숙성하기 좋은 품종 중의 하나이다.

알사스 지방의 드라이한 와인에서부터 풍부하고, 달콤한 아이스바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와인을 제조할 수도 있다.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워낙 달콤하면서도 많이 마쉬면 취하고, 케잌등과도 잘 어울려 여성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다. 세가지 종류로 구분되며 베어른아우스레즈(beerenauslese)  트로켄베어른아우스레즈(trockenbeerenauslese) 아이스바인(Eiswein)이며, 뒤로 갈 수록 달다.
샤르도네와 더불어 화이트 품종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

3.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프랑스 루아르(Loire) 지방의 품종으로 샤르도네와 더불어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품종이다. 재배하기는 쉽지 않지만, 쇼비뇽 블랑의 장점은 재배지역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는 세미용과 블랜딩하여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들거나 달콤한 소테른 와인을 만든다. 뉴질랜드에서 쇼비뇽 블랑은 식물성의 아로마가 강한 고, 캘리포니아나 프랑스에서 자란 것은 보다 복잡한 플레이버와 점성이 특징적이다.

소비뇽 블랑은 신선하고 청량감 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다른 포도들보다 일찍 수확하는 경향이 있다. 소비뇽 블랑은 약간 광물적 특성도 있는데, 부싯돌 냄새 등이 나기도 한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이 신세계 최고 화이트 와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4. 쎄미용 (Semillon)

껍질이 얇고, 포도송이가 크고 조밀하게 달려서 귀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편이다. 보르도에서 많이 재배되며, 호주 미국 칠레에서도 재배된다.
세미용으로 만든 보르도 소떼른 스위트 와인은 세계적으로 명품이다. 와인 감평사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와인 점수를 측정하는데ㅡ 가장 많은 만점 와인을 탄생시킨 와인이 이 쎄미용으로 만든 소떼른의 샤도 디켐이다.

5. 뮈스까(Muscat)

지중해 연안에서 유례 된 이 포도는 특정 품종이 아닌 백 가지 넘게 변종을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품종이다. 와인 재조용 뿐 아니라 식용, 건포도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여러 가지 품종을 하나로 묶어서 표현한 말이다. 색깔도 다양하고 아주 다양한 기후에서 여러 가지 와인을 생산한다.
다만 모두 특이한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 이 향은 사향(musk)과 비슷하면서 포도와 와인에서 모두 풍긴다. 그래서 muscat이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스위트 와인을, 추운 지역에서는 드라이 와인을, 이탈리아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낮은 산도와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꽃향기를 지니고 있다. 값싸면서도 달콤하고 스파클링 와인 및 화이트 와인에 많이 사용되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이다.
한번 쯤 들어봤을 빌라 M, ~~모스까또 다스티, 모스까또 다스티~~ 류의 와인이 이 품종을 사용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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