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시머 재종에 고합니다
우선 올해 시대재종에서 남은 기간 공부할 수 있게된걸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대재종의 특장점중 하나는 빠른 피드백입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조금 느끼고 있었고, 권경수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이런 아쉬움이 들더군요.
'시대재종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려 하고 있으나, 실상은 커뮤니티 댓글 하나에 휘둘리는구나.'
지금까지 있었던 거의 모든 변화들은 학생 입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였습니다. 해설지, 외출등은 학생들을 믿고 존중했기에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루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정되어있다는 사실이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분위기를 살피기 위한 모니터링은 좋으나, 그것이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주 루트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르비언이 아닌 재원생들이 의견을 표할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문에 저는 '의견 이메일'을 제안합니다. 건의함은 아무리 익명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내가 건의함에 무언가를 넣었다'라는 사실이 노출되기 때문에 활성화되기 어렵습니다. 익명성과(지메일은 계정 생성이 자유롭습니다) 편의성을 도모한 의견이메일 주소를 생성하여 그 루트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면 훨신 많은 재원생들의 합리적인 건의 근거와 개선방안을 들을 수 있을겁니다. 이메일을 통해 추합한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토의하고, 투표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물으면서 점점 대한민국 자연계 N수생 최상위 600명을 위한 가장 메이져 진학율이 높은 학원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이까지가 글을 쓰는 목적이었고, 이제 제가 하고싶은 말을 몇마디 더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
어떤 학원 6층에 있다가 시대로 옮기게 되었는데 아주 행복하게 학원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전 학원에서는 장학금 수혜자도 없고, 학생들을 수입원으로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시대에서는 실적을 내줄 학생들로 '대우' 받는 느낌입니다. 무료개방기간 예비OT때 들었던 한마디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선생님을 1타 선생님으로 구성했고, 단 한 명의 선생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학생수 많아져서 우수한 선생님 수가 부족하니까 이상한 선생님 몇명 끼워넣고 '라인업 그런거 상관없어 자기 하기 나름이지 뭐 '라며 라인업에 불만을 가진 학생을 이상하게 취급하는, 혹은 선생 하나 마음에 안든다는 내부 사정 때문에 100일 조금 더 남은 시점에 '자기 학원 재원생들에게 피해가 가게' 단과를 일방적으로 폐강하는 여타 학원들과 가장 비교되는 차이점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재종반에 들어오시는 이유도 학원이 선생님들을 '대우'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남은 말은 의견이메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쓰는것으로 하고
특히 수업이 많으신 박상희 엄소연 엄영대 최수준 선생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글을 줄입니다.
요약
1. 오르비에서만 피드백하지 말고 의견 이메일을 만들어서 재원생들의 의견을 고루고루 받자
2. 시대재종 짱짱맨
시간 되시면 천천히 읽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등 0
-
ㅎㅎ 0
-
서바 마지막날까지 실수를 몇개씩 쳐박아버리는 ㅋㅋ 아 시빨..
-
작년에 수능 며칠 전에 트위터에 나왔었는데 올해는 안나오네요
-
멀쩡히 대학 다니다가 대가리 깨져서 군대에서 처음 수능 준비하는 사람인데(내일...
-
수학은 미적 고정이죠 아직?
-
잇다고보나요? 과도기에서 사유재산제도가 존재한다고하는데
-
그냥 대충 월에 40씩 학원비 더 낸다고 생각하셈 재수해서 성적 올리면 그 돈...
-
꼬르륵ㅆㅂ 0
밥잘쳐먹을걸 하………… ㅈㅅㅎㄴㄷ ㅈㅅㅎㄴㄷ
-
이 개무서워 0
무섭다 무서워
-
형님게이게이들아 3
제가 맨날 뻘글은 싸지만 저도 고시생이거덩요 쪽지로 그냥 상담하고싶은거 간단하게...
-
헤응모고 1-2 0
독서 40분 6 7 10 11 15 문학 15분 29 30 언매 25분 86...
-
특성화고 졸업하고 졸업하신 달에 바로 입대 말뚝박을 생각으로 입대했으나 생각을...
-
올 69랑 작수 풀면서 어려웠던 기출들 좀 돌아보려규 하는데 이거 제외하고 가장...
-
1등 4
-
보통 몇등급 뜨나요 수능에서...
-
이과면 확통 미적 기벡 다해야지
-
본인 특) 8
빼빼로 받음..
-
님들 수학 문제한테 19
a, b, c, t, x 다 뺏기면 미지수 뭐 씀?
-
스팩트럼 시선속도 문제를 푸는 도중에 고유 파장이 길수록 (관측파장-고유 파장)...
-
부대 외출하면 메가커피 있는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이번 수능도...
-
제발 서울 갈 성적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싶네..
-
독서실 방 안에서 풀파워로 떠드는 건 뭐가 문제냐 개념 상실 뭐 그런 거냐? 1
독서실 사감 알바하는데 고3들 줄빠따 치고 싶네 경고 주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
김원중때문에 3
내가 머리자르고싶네
-
1. 사설 실모 (도깨모 1,2회 42 42 3회 3n 4회 나락) 2. 4개년...
-
[30분기적] 지구과학 파이널 벼락치기 총정리집. 전단원 총점검! 0
" 3일 남은 이시점. 제발 이것들만은!! 파이널 벼락치기로 역전합시다!! "...
-
남들이 어렵다하는거 이해 안되면 개추
-
나를 못믿겠다 2
그렇지만 내가 해왔던 공부는 믿는다
-
현강신청이 처음이라 신청 열린걸 10일에 알고 토요일 오전반 대기 걸어놨는데 대기...
-
39점 맞고 장렬히 사망
-
선생님들도 차라리 확률 좀 낮아도 건동홍 써보지라고는 하시는데 일단 하나 그냥...
-
99 0
어떤 객관식 문항의 정답입니다. 뭘까요?
-
하늘에 빌며 달려온 시간 루트로 답을 헤매던 나날만 가지 꿈을 마음에 품고기적을...
-
수능 원서 접수 전에 전화로 확인까지 받았는데 수학 미응시로 접수했는데 갑자기...
-
원과목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이미 6,9월에 비해 유의미한 표본 상승이 있었다고...
-
근데 전 작년에도 전날 밤에 잘 때까지 체감 안되더니 0
수능장 교실에 발 들였을 때부터 체감됨 올해도 그러려나 좆되는데 ㄹㅇ
-
간만에 카공하느라 카피 큰거 마시고 좋아하는 노래 무대 하나 봤는데 무슨...
-
혹시 이책 아는분 계실려나
-
이거밖에 안 풀어서 난도를 잘 모르겠어요 평균적으로 1컷 45점정도로 보면 될까요?
-
인서울 베이스 기준 두급간 이상 25%한급간 40~50% 횡보~하락 나머지라 보면 된다.
-
연계 안될거 같다는데 어떨지 과연
-
흐하하하 시발 ㅜㅜㅜ
-
저사실 레즈에요
-
오늘부터 미친듯이 체감됨.... 하.
3번이 좀 이상한데요..;;
;;
좋은 생각이네요 근데 아스날 순위가?
?? 3. 이상하네요.
방금 3대0 으로 져서 3 적으신건가??
4
아 죄송합니다. 아스날 순위가 좀 난해했네요. 제 친구가 아스날 팬인데 맨날 3.아스날 그래서 저도 순간 헷갈렸네요 ㅋㅋㅋ 전 아스날 팬 아니라서 4.아스날이 맞다 생각합니다. 17줄 요약하면 17.위건 해보고싶어요... ㅋㅋ;;
위건 죽은지 오래예요~
참고로 뚝배기는 머리에요
시대 이제 해설지 다시 생겻나요???
5.스날
6.맹구
3.아스날 실수한거때매 댓글이 너무 많아서 글에서는 내렸습니다... 죄송함다
아 건의할 거 있는데 자습실 종소리가 오늘 갑자기 너무 커진거 같아요.....공부하다 깜짝깜짝 놀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