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없다 [257452] · MS 2008 · 쪽지

2011-04-13 15:04:48
조회수 1,494

88년 N수생입니다. 이번에 수능을 보려고 마음을 먹긴 먹었는데 두려움부터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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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적지 않은 나이에 이번에 다시 도전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중이며 공부시간은 부족하지만 틈틈히 하고있습니다.
말하기 참 부끄럽고 속된 말로 쪽팔리기도 하지만 저는 스트레이트로 쭉 수능을 봐왔습니다.
재수,삼수........그리고 사수까지
그리고 군입대 물론 현역이 아니고 부대상근이긴 하지만 5번째 수능까지 봤습니다.
물론 부대상근이라 계급(짬)이 안되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일단 현역 때 건대 경영을 붙었는데 가지 않았고 재수는 망하고 삼수는 한동대를 붙었지만 다니다
그만두었고 사수 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홍대 등록하고
학교를 다니던 중에 군입대했습니다.
그놈의 학벌이 무엇인지 참 제 발목을 잡더군요. 아쉬움도 많구요. 제 주변 친구들과 제 자신을 비교해보면 참 속상하고 회의감 마저 들더군요. 다 좋은 학교 다니면서 인턴준비하고 졸업해서 취직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전 아직 고3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한거 같아 정말 속상합니다. 그 아쉬움이 너무나 커서 진짜 큰맘 먹고 다시 한번 도전하려고 합니다. .
어쩌다보니 자기신세한탄만 늘어놓게 되었네요. 휴
2011년 12월 전역인데 정말 틈틈히 시간내서 공부좀 하려고 합니다. 목표는 서성한 이상이구요. 일단 수리는 1등급 언어와 외국어는 1,2등급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일단 문과인데 이번 수리 문과가 개정이 되었더라구요. 알아보니까 행렬과 그래프와 미적분과 통계가 추가되었더군요. 혹시 저와 비슷한 또래 분들 어떻게 공부하시는지 조언 좀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 제 자신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려고 합니다. 도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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